윤용석 고양시의원이 17일 열린 고양시의회 시정질의를 통해 시의원 대곡역세권 개발에 대한 고양시의 정책방향을 질문하고 있다.
윤용석 고양시의원이 17일 열린 고양시의회 시정질의를 통해 시의원 대곡역세권 개발에 대한 고양시의 정책방향을 질문하고 있다.

[미디어고양파주] 대곡역세권 개발이 이렇다 할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대곡역세권 개발의 사업타당성 검토를 위해 지방공기업평가원에 검증용역을 의뢰한 2017년 4월 이후 2년 넘도록 답보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용석(원신‧흥도‧고양‧관산) 고양시의원이 17일 열린 고양시의회 시정질의를 통해 시의원 대곡역세권 개발에 대한 고양시의 정책방향을 질문했다. 윤 의원은 “대곡역세권 개발이 창릉 3기 신도시와 함께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발의 시기와 방향성이 중요하다”며 “하지만 대곡역세권 개발의 진척은 매우 더디어 보인다. 일부 시민들은 공동주택 위주의 개발이나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물류단지로 개발되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는 것도 사실이다”고 말했다. 또한 “대곡역세권 개발이 이렇다 할 진행상황 없이 답보상태에 빠진 것은 아닌지, 3기 신도시 영향으로 사업이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이재준 고양시장은 대곡역 주위를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첨단지식정보인력과 기업이 모이게 해 지식정보와 첨단기술의 선순환 기지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공약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비전에 비해 대곡역세권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구상과 앞으로의 추진 일정에 대해 명확한 로드맵은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대곡역은 현재 통과되는 3호선, 경의선을 비롯해 향후 GTX‧대곡소사선‧교외선‧고양선 등 6개 철도노선이 통과되는 교통요충지로 역 주위 개발은 일산 1기 신도시는 물론 창릉 3기 신도시와 연계해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곡역은 현재 통과되는 3호선, 경의선을 비롯해 향후 GTX‧대곡소사선‧교외선‧고양선 등 6개 철도노선이 통과되는 교통요충지로 역 주위 개발은 일산 1기 신도시는 물론 창릉 3기 신도시와 연계해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윤 의원이 대곡역세권 개발의 구체적 일정을 묻는 질문에 이재준 시장은 “고양도시관리공사는 2017년 4월 대곡역세권 개발의 사업타당성 검토를 위해 지방공기업평가원에 검증용역을 의뢰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계획대로라면, 대곡역세권 개발사업은 2023년 착공해 2026년이 준공되어야 한다. 조속히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사업타당성 검토를 완료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포함한 개발계획수립 절차를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시장은 또한 대곡역세권을 자족기능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전략에 대해서도 “3기 신도시와 테크노밸리 자족시설과 차별화해 미래 남북교류와 유라시아 진출의 전초기지로 육성한다” 큰 테두리의 장기 비전에 대해서만 말했다. 

고양시에 따르면, 덕양구 대장동 일원 약 179만㎡에 복합환승센터, 첨단지식사업, 주거, 상업,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곡역세권 개발사업은 총 사업비로 약 1조9000억원이 소요된다. 고양시가 세워놓은 향후 개발사업의 추진일정은 올해 12월까지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진행하는 사업타당성검토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5월부터 개발계획 수립과 GB해제 변경 용역에 착수하며, 내년 12월경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하게 된다.  

대곡역은 현재 통과되는 3호선, 경의선을 비롯해 향후 GTX‧대곡소사선‧교외선‧고양선 등 6개 철도노선이 통과되는 교통요충지로 역 주위 개발은 일산 1기 신도시는 물론 창릉 3기 신도시와 연계해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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