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코로나19 관련 그동안 발생되었던 문제점을 살펴보면, 선별진료소와 코로나19 전담 병상의 부족, 그리고 여기에 근무할 의료인의 부족이라는 큰 어려움이 발생하였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였을 때 당해 병원이나 시설을 통째로 격리함으로써 감염되지 않은 환자와 이들을 격리하여 치료하는 의료인의 고통도 많았다.또한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완결한 환자 중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환자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돌봐야 하는데 이들을 받아주기를 꺼리는 기관들이 많아, 의료현장에
[고양일보] 지난해 3월 ‘도로교통법 시행령(일명 민식이법)’이 개정돼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스쿨존 내 불법 주정차 단속 문제로 공무원과 시민 모두가 괴롭다.단속 공무원은 시민의 민원에 골머리를 앓고 있고, 시민들은 과다한 과태료 부과에 속을 끓고 있다.일반도로 등에서 주정차 위반 과태료는 4만원이지만, 스쿨존 내 불법 주정차 차량은 그 2배인 8만원이다. 이마저도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올 5년 11일부터는 3배인 12만원으로 상향된다.평일 주정차 위반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고양일보] 정부가 신설 추진 중인 공공보건의료대학 신입생 선발에 시민단체의 추천을 밝혔다. 처음에는 시도지사의 추천에 의해 선발한다는 기준 때문에 논란에 휩싸이더니 시민단체 추천을 거론한 보건복지부의 발표는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다.당초 정부가 2018년 10월에 발표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이 논란의 시발점이다. 당시 복지부가 내놓은 발표에는 공공보건 의료 핵심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4년제 국립 공공보건 의료대학원을 오는 2022년 3월 전북 남원에서 개교한다는 내용이다.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하고 시·도별
[고양일보] 계포일낙(季布一諾)은 ‘계포가 한 번 한 약속’이라는 의미로 ‘한 번 승낙한 일이면 꼭 지킨다’는 것을 뜻한다. 지도자는 약속이나 신뢰는 무겁게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다.더불어민주당 당헌에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규정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당대표 시절에 "재·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정당은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
[고양일보]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라는 말이 있다. 맹자의 어머니가 자식 교육을 위해 세 번 이사했다고 한다.맹자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관계로 어머니 보호 속에 자랐다. 맹자와 어머니는 처음에는 공동묘지 근처에, 다음으로는 시장 근처에 살았다. 이 두 곳은 맹자 어머니 생각으론 올바른 교육 환경이 아니라 생각해 최종적으로 서당 근처에 이사했다. 이곳에 이사하고 나서 맹자는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예의를 알기 시작해 나중에는 유가(儒家)의 뛰어난 학자가 되었다.이 맹모삼천지교는 자녀 교육에 있어서 환경(環境)이 미치는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