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뢰제거연구소(소장 김기호, 이하 ‘연구소’)와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은 지난 6월 11일(월) 서울 서초동에 있는 서희건설 회장실에서 ‘국내외 지뢰제거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실향민이기도 한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은 “생명을 죽이고 인간을 파괴하는 전쟁의 잔재인 지뢰와 싸워온 노고에 감사한다. 서희건설 본사 사옥에 연구소 사무실을 제공할 것”을 약속하면서, “앞으로 DMZ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를 만들고 생태평화 세계유산 등록을 추진하는 연구소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다.서
국제여성평화걷기(WCD: Women Cross DMZ)는 25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대인지뢰에 관한 성명서를 채택하였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지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노벨평화상 수상자(1976년/북아일랜드)인 머레이드 매과이어(Mairead Maguire) 여사 등 여성 평화운동가,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등 국내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석하였다.성명서에서는 “한국은 대인지뢰 사용을 금지하고 신속히 제거할 것”을 요구하면서, “한반도에서 평화를 만들기 위한
파주시 군내면 민통선 지역에서 지뢰가 폭발해 굴착기 기사가 화상 피해를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어제인 6월 15일 오전 11시경 파주시 군내면 백연리(통일촌 부락 캠프그리브스 직선거리 500m 지점) 도로변 휴경농지를 개답하던 굴착기가 땅속에 묻혀있던 대전차지뢰를 건드리면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 이로 인해 굴착기가 쓰러지고 기사 정 모(55)씨는 얼굴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뢰가 폭발할 당시 2차선 도로에 사람이나 차량이 지나가지 않아 제3의 피해는 없
한국지뢰제거연구소, 불법 개간지에서 매설지뢰 확인 DMZ 민통선 내 미확인 지뢰지역에 불법으로 대단위 개간이 이루어지고 있어 언제 사고가 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이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개간에는 관련 군부대의 비호가 있었다는 정황이 포착되어 향후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진동면과 DMZ 민통선지역 내는 관할 군부대의 출입허가를 받아야만 출입이 가능한 군사작전지역으로 민간인 통제구역이다.더욱이 미확인 지뢰지역으로 ‘군부대의 동의’ 및 ‘지자체의 허가’를 득해야 개간
사유재산인 지뢰선별기 등을 인근 공병대가 주인의 허락도 없이 가져간 것이 경찰조사를 통해 확인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해 12월, 고양시 일산동구 군용지에 한국지뢰제거연구사업소에서 사용하던 지뢰선별기 2대와 안전조종석이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일산 동부경찰서에 접수됐다.경찰은 조사과정에서 군부대 울타리 밖 유휴 군용지에 보관하고 있던 장비를 인근 공병대에서 운반한 것을 확인. 고의성 여부를 캐묻고 있다. 장비 소유자인 한국지뢰제거연구소 김기호 소장은 2015년 12월경 고양시 일산동구청으로부터 군용지 내 보
합참의 민간인 지뢰제거 금지 지침은 명백한 법률 위반김기호 소장은 지뢰제거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제거용 차를 비롯해 탐지 기기, 보호복, 헬멧, 신발 등 장비를 갖추고 지뢰제거 활동을 펼쳤지만 쉽지 않았다. “합참(합동참모본부)에서 제동을 걸었습니다. 2004년에 지침을 내려 군사시설보호법을 근거로 들어 보호구역 내 미확인 지뢰지대 지역에서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호 차원에서 각종 개발행위와 관련된 협의 업무를 금지시킨 겁니다”김 소장은 이 문제에 대해 법률을 공부해 근거를 찾아 합참이 불법 행위를 하고 있다며
대간첩작전 베테랑에서 지뢰제거 운동가로 변신국방부, 남한의 모든 지뢰 제거 489년이 걸린다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으로 평화의 기운이 무르익었을 당시, 남측 DMZ 군사분계선(MDL)에서 수색을 진행하던 중 수색대대장(중령)이 북한 목함지뢰를 밟아 쓰러졌다. 당시 이종명(육39, 현 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중령은 그를 등에 업고 안전지대로 나오다 다시 지뢰를 밟았다. 결국 2명 모두 두 다리 하퇴부를 절단해야 했다. 휴전 63주년···끝나지 않은 전쟁 현재 DMZ 내에는 최대 170만 발의 지뢰가 매설돼 있다. DMZ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