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뢰제거연구소(소장 김기호, 이하 ‘연구소’)와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은 지난 6월 11일(월) 서울 서초동에 있는 서희건설 회장실에서 ‘국내외 지뢰제거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11일 한국지뢰제거연구소와 서희건설이 국내외 지뢰제거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좌측에서 세번 째가 이봉관 회장, 그 우측이 김기호 소장 <사진 = 한국지뢰제거연구소>

실향민이기도 한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은 “생명을 죽이고 인간을 파괴하는 전쟁의 잔재인 지뢰와 싸워온 노고에 감사한다. 서희건설 본사 사옥에 연구소 사무실을 제공할 것”을 약속하면서, “앞으로 DMZ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를 만들고 생태평화 세계유산 등록을 추진하는 연구소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다.

서희건설은 건축, 토목, 환경, 주택사업의 설계에서 시공까지 하는 종합건설회사다. 이 회사는 사회공익에 기여하며 국가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경영이념으로 환경보전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환경사업에도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이번에 서희건설이 연구소와 국내외 지뢰제거를 위한 협약 체결도 서희건설이 추구하는 사회공익에 기여하는 환경보전사업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김기호 소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인도적 지뢰제거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에 이바지하는 단체가 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며 의욕을 밝혔다.

지뢰와 관련된 전시회를 열고 있는 김기호 소장 <사진 = 한국지뢰제거연구소>

연구소는 무차별 살상 무기인 대인지뢰와 6·25 한국전쟁 잔류폭발물 등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탐지 ⇒ 발견 ⇒ 수거 ⇒ 제거하여 풍요롭고 평화로운 자연환경을 원상회복하고자 하는 단체이다.

이를 통해 연구소는 동물과 사람이 건강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평화로운 삶을 보장받는 것이 참된 삶의 가치라는 신념으로 반생명적인 대인지뢰사용금지와 평화군축활동을 하고 있다.

김기호 소장이 직접 발견한 M3 대인 지뢰 <사진 = 한국지뢰제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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