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풀을 잡듯이 인생길을 걸어오신 어르신. 여름에 꽃이 피는 쐐기풀은 줄기나 잎사귀에 연한 가시가 있다. 만지면 당연히 따끔거린다. 살짝 스치거나, 건드리면 가시에 찔려서 상처가 나지만 특이하게도 오히려 꽉 잡으면 아무렇지 않다. 우리 삶의 방정식도 마찬가지다. 용기가 필요할 때는 대담하게 처신하는 것이 선한 결과를 낳는다.인생 무대에서 주역으로 은퇴한 미남 배우를 또 만났다. 최재석 어르신. 들려주시는 말씀 사이사이에 “말하면 뭐혀”를 추임새로 재차 넣으셨다. 근현대사의 주역으로 살아오신 어르신은 구순을 목전에 두고 계신다. 맨주
황장연 (1932~)"나 파독 광부출신이오."근 현대사를 아우르는 어르신의 89년 인생 앞에서 가슴부터 뛰었다. 숙연해지는 마음은 그 다음이었다.“회장님 점심 뭐 드셨어요?”“불백으로 먹었어요”불고기 백반을 불백 이라며 젊은 친구들의 언어를 쓰셨다. 89세의 어르신은 아직도 사회와 소통의 통로를 열어두고 계셨다. 감색양복에 아이보리색 넥타이로 감각도 놓치지 않으셨다. 손수 골라 매셨다는 영국신사 황장연 회장님.열여덟 살, 6. 25에 참전하다.아흔을 목전에 두었다. 1932년생 89세. 내 고향은 옥천 수북리다. 태어난 그 집에서
[고양일보] 고양시 일산동구 정영안 구청장은 지역 현안 및 2021 본예산과 관련한 주요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로드체킹(road-checking, 현장점검)에 나선다.이번 로드체킹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업계획을 구상,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감 예산을 편성한다는 방침이다.먼저 지난 18일 중산동 등 관내 8개소 어린이공원 환경개선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어린이공원 시설 노후로 인한 시민들의 요구가 많았던 만큼, 주변 보도・놀이시설・조명・배수로 등 관련 사항들을 꼼꼼히 체크했다.이어 21일에는
[고양일보] 경기도민 80%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하면서 ‘대형마트 대신 동네가게를 이용’했고, 이들 중 85%는 재난기본소득을 다 써도 해당 가게에 ‘재방문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도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효과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22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용자(818명)들은 ‘평소 가던 대형마트 대신 동네가게를 이용’(80%),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던 새로운 동네가게를 이용’(33%), ‘전통시장을 방문’(34%
[고양일보] 중세기 이후 특히 근대사회는 왕권(교황권)을 제한하는 의회권의 확립 전쟁을 계속했다. 이런 투쟁의 결과 개인의 신체의 자유와 기본권도 신장되고 참정권도 확립되었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미국의 영향을 크게 받았지만 유럽과 미국의 경우 국민의 기본권을 위한 처절한 투쟁의 결과 얻어진 것에 비하면 한국은 민주주의를 답습한 것에 불과하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를 천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을 구현하는 분명한 제도는 선거권 행
[미디어고양파주] 한국갤럽이 2019년 3월 12~14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향후 1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14%가 '좋아질 것', 51%는 '나빠질 것', 30%는 '비슷할 것'으로 답했고 5%는 의견을 유보했다.낙관 전망은 지난달보다 3%포인트 줄고 비관 전망은 1%포인트 늘어 10개월 연속 비관이 낙관을 앞서며, 격차 폭은 2017년 9월 조사 시작 이래 최대 수준이다.살림살이에 대해서는 15%가 '좋아질 것', 32%가 '나빠질 것',
[미디어고양파주] 한국갤럽이 지난 11월 7일~30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9세 이상 남녀 1,500명에게 내년 살림살이 전망에 대해 물은 결과, 한국인 11%가 '올해보다 좋아질 것', 41%는 '나빠질 것', 48%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작년 조사와 비교하면 '좋아질 것'이란 응답이 8%포인트 감소, '나빠질 것'은 19%포인트 증가해 재작년과 유사한 양상이다. 당시는 국정농단 파문이 확산되며 정치·사회적으로 매우 불안정했던 시기다.지난
[미디어고양파주] 파주시의회는 19일 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07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총 85일간의 2018년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지난달 20일부터 30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9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목진혁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의 점검에 관한 조례안’ 등 총 34건의 안건을 종합적으로 심의했다.특히,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변동 요인 등을 심도 있게 심사·논의해 시기적으로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가 지난 한 해 동안의 재정운용 결과인 ‘2018년(2017 회계연도 결산기준) 재정공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시 재정공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총 살림규모는 전년대비 2,896억원 증가한 2조4,785억원이며 이 중 자체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9,031억원이고,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55만원이다.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8,812억원이며 채무액은 2억원 수준으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 646억원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고양시의 설명.일반회계 기준
대구경북, 자영업자, 보수층이 더 비관적 [미디어고양] 국민들은 경기전망에 대해 대체로 비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사이 이런 경향이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8월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성인 1,003명에게 향후 1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17%가 '좋아질 것', 44%는 '나빠질 것', 32%는 '비슷할 것'으로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 낙관 전망의 경우 지난달 대비 5
고양시정연구원서 OT 겸한 전체회의강득구 위원장 "평화통일특별시가 방향성" [미디어고양] 민선7기 고양시정 로드맵을 확정할 고양시 평화경제준비위원회(인수위원회) 1차 전체회의가 20일 오후 4시 고양시정연구원 2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강득구 위원장을 비롯해 30여 명의 인수위원과 이재준 고양시장, 이봉운 제2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인수위는 앞으로 35일간 시정연구원에서 2차례 전체회의와 3차례 가량의 분과회의를 거치게 된다. 백서발간과 결과보고회도 예정되어 있다. 이날 이재준 시장
한국갤럽이 2018년 6월 19~21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향후 1년 우리나라 실업자의 전망을 물은 결과, '증가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51%로 지난달(42%)보다 9%포인트 늘었고 '감소할 것', '비슷할 것'이 각각 18%, 24%로 비관이 크게 앞선다. 실업자 증감 전망에 대한 낙관(감소할 것)-비관(증가할 것) 격차를 이념성향별로 보면 보수층 -59, 중도층 -40, 진보층 -9며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는 -22, 부정 평가자는 -78다. 이로
"제도권 밖 활동에 한계 느껴 출마 결심""불통행정, 100만 도시 100명이 이끌어""재건축 다가온 일산신도시, 준비 필요""타운미팅 활성화, 주민참여 공간 만들 것" 김미수 고양시의원 후보(일산1동·탄현동,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까지 지역의 대표적인 시민단체 고양시민회 대표로 활동했다. 탄현 7단지 동대표, 고양시정주민참여위원회 부위원장,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 집행위원장, 고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대표, 고양시민회 대표까지 선거명함에 새겨진 그의 이력자체가 고양 시민운동과 주민운동의 역사
고양시 시민참여예산 한마당이 1일 오후 2시부터 고양꽃전시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양시 2018년 주요 사업 선호도 조사와 함께 각동 지역회의와 시민제안으로 나온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에 대한 우선순위선정 현장투표도 함께 진행됐다.
고양시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이번 추경을 통해 고양시 살림살이는 2조482억 원 규모로 늘어났다. 이는 올해3월 제1회 추경대비 2,108억 원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고양시의회는 지난 14일 215회 임시회 마지막날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추경안을 포함 38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추경안의 경우 상임위와 예결위를 거쳐 ‘라이브 콘텐츠 크리에이팅 고양TV 스튜디오 대선사업’ 등 고양시가 제출한 15개 사업 4억 702만 원이 감액된데 이어, 이날 선재길 의원 대표발의로 주민자치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