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정연구원서 OT 겸한 전체회의
강득구 위원장 "평화통일특별시가 방향성"

평화경제준비위원회 1차 회의가 20일 오후4시 시정연수원에서 열렸다.

[미디어고양] 민선7기 고양시정 로드맵을 확정할 고양시 평화경제준비위원회(인수위원회) 1차 전체회의가 20일 오후 4시 고양시정연구원 2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강득구 위원장을 비롯해 30여 명의 인수위원과 이재준 고양시장, 이봉운 제2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인수위는 앞으로 35일간 시정연구원에서 2차례 전체회의와 3차례 가량의 분과회의를 거치게 된다. 백서발간과 결과보고회도 예정되어 있다.  

이날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는 많은 부분에서 부족하고 변화가 필요하다. 비슷한 자치단체가 3조원 살림살이인데 반해 고양시는 2조에 불과하다. 가용예산도 거의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평화경제다. 4년간의 먹거리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발위주 성장속에서 발생한 불균형과 환경훼손을 어떻게 치유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지도 중요하다. 공동체가 서로를 돌보는 인권의 가치도 지켜야 한다"면서, "10년전만 해도 고양시는 교육의 도시로 불렸다. 이제는 아니다. 교육문제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민선7기 고양시정이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내고 성장동력을 찾아내지 않으면 고양시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 (인수위가)제시된 70여개 공약을 중심으로 다양한 토론속에서 시민들이 만족할만한 로드맵을 작성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기대를 전했다.

이어 강득구 위원장은 "평화경제준비위원회는 큰 틀에서 이재준 시정 4년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고양시의 지정학적 특성과 시대정신에 맞게 평화통일특별시로 가야한다는데도 대체적으로 공감하고 있다. 이런 방향성 속에서 준비위가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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