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중국 고사성어에 타면자건이란 말이 있다. ‘남이 내 얼굴에 침을 뱉으면, 저절로 마르게 하라’는 뜻이다. 당나라 초기 명재상 누사덕(婁師德)이 지방으로 부임하는 동생에게 충고한 말이다.“우리 형제가 모두 벼슬을 하고 잘나가니, 반드시 우리 형제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사람도 많다. 그런 시샘을 면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고 묻는다. 동생은 “누가 침을 뱉으면, 아무런 대꾸 없이 잠자코 침을 닦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그러나 누사덕은 “그게 바로 내가 걱정하는 것이다. 누군가 침을 뱉는 것은 너에게 화가 나서 뱉은 것인
[고양일보] 장석환 고양시(을)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월 5일 오전 11시 삼송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치며 덕양구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장석환 후보는 배우자, 자녀와 함께 투표를 한 뒤 “선거운동기간 덕양 지역구 전역을 돌아다니며 덕양구민들이 염원을 눈으로 귀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유권자의 권리이자 의무인 투표는 변화와 발전을 끌어내는 원동력이 된다. 대한민국과 덕양을 위해 제대로 봉사할 일꾼을 선택해 달라”고 전했다.장 후보는 사전투표에 대한 불안감을
[고양일보] 출판계에는 쇼펜하우어 열풍이 대단하다. 쇼펜하우어는 칸트와 플라톤뿐만 아니라 동양 철학의 영향을 받은 독일의 철학자다. 나 역시 흠모하는 철학자라 몇 자 적어본다.나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기억은, 어머니와 단둘이 여행 간 일이다. 2004년 늦가을의 14박 15일 유럽 여행이다. 벌써 20년 전 일이다. 지금은 어머니가 연로해서 10시간 이상 비행기를 탄다는 것은 꿈꾸기가 어렵다.가장 뚜렷한 기억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쇼펜하우어가 말년에 살았던 집에 간 것이다. 당시 박물관은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쇼펜하우어의 많
[고양일보]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12월 말까지 주엽역 등 중앙차로 버스정류장 8개소에‘치매! 예방에서 관리까지 치매안심센터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치매상담과 검진에 대한 광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주요내용은 ‘1년에 1회 무료 치매검진’과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 받을 수 있는 서비스 항목’이다.내실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그룹별 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한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상담 및 무료검진 ▲치매치료비 및 조호물품 지원 ▲치매프로그램 및 가족지원 ▲치매 어르신 실종예방서비스(지문
[고양일보] 거의 10년을 신고 다니던 내 구두는 지금까지 나 이외 그 누구도 신겨본 적이 없이 오로지 나만을 신고다니며 좋은 길 험한 길을 가리지 않고 나를 위해 봉사해 왔습니다.나는 남자치고는 발 사이즈가 매우 작아 250을 신고 있는데 양말은 성인 남자의 것은 맞는 것이 없어 아이들 용으로 사야 합니다. 물론 위 사진의 구두는 내게 있는 단 한 컬레의 구두는 아닙니다. 그러나 많지 않은 구두 중에서 겨울철이 되면 가장 즐겨 신는 구두였습니다. 따뜻하고 편해서입니다. 그러기에 10년을 신고다녔겠지요.오늘 노회 은목회의 총회 모임
[고양일보] 새해가 되어도 바뀌는 게 별로 없다. 경제가 좋아지고, 시끄러운 정치는 차분해지고,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서 일어난 전쟁도 끝나고, 대만과 한국에서의 전쟁 위험도 사라지길 기대했다.그러나 물가는 안 잡히고, 정치는 더 시끄러워지고, 예멘과 이란에서 오히려 새로운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졌다.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에게 올 한 해의 국정 계획을 밝히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얘기와 함께 부인에 대한 야당의 특검 요구 거부에 대한 진솔한 설명을 기대했지만, 아직 대통령의 입은 굳게 닫혀 있다.22대
[고양일보]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지난 14일 ‘2023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그룹별 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시는 이비스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경기도 치매안심센터 역량강화 연찬회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치매관리사업 평가는 경기도 내 치매안심센터 46개소를 대상으로 치매예방관리 등 6개 영역 22개 지표에 대한 정량 및 정성 평가로 실시되었다. 평가대회는 치매관리사업 향상에 기여한 지자체를 포상함으로써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 발표를 통하여 치매관리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개최되었다.일산서구보건소는 ▲지역사회
[고양일보] 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가 지난 12일 열린 ‘2023년 경기도 지역암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재가암환자 관리 부문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지역암관리사업 평가대회는 매년 경기도 내 보건소, 경기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등 지역암 관리사업을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 및 공유해 사업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개최된다.덕양구보건소는 ‘암 생존자의 촘촘한 돌봄 안전망, 찾아가는 홈스피탈’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찾아가는 홈스피탈’은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바탕으로 건강 취약계층이 원활하게 지역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
[고양일보] 고양특례시는 시민들의 생활 속 법률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고양시 무료법률 상담실을 운영한다. 크고 작은 문제에 직면한 시민들이 상담이나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창구를 마련하고, 시민들의 법적 권리 구제에 한발 앞선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접근성 좋은 덕양구청에 위치… 법률·세무·노무 등 상담 서비스 제공고양시 무료법률 상담실은 지난해 1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개소 당시에 상담 건수는 월 50건 정도였으나, 2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은 월평균 210건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덕양구에 사는 이 모 씨는 가족 내 사정으
[고양일보] 고양특례시 산하 고양어린이박물관(관장 조현영)이 오는 5일부터 25일까지 ‘어울림 놀이터’ 메이킹 체험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어울림 놀이터’는 세대 친화적인 놀이공간을 지향한다. 어울림 놀이터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 등 모든 보호자 가족이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체험·전시가 될 예정이다.어울림 놀이터는 어린이 가족이 만든 결과물을 전시하는 참여형 전시로 진행된다. 또한 어린이 가족은 다양한 도구와 새 활용(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해 세대 친화적인 놀이 공간 모형을 직접 만들어
[고양일보]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6월부터 실시한 2023 치매인식개선영화제 ‘출발! 치매여행’이 총 6편의 치매 관련 영화를 상영하고 성공적으로 종료됐다.센터는 지역 주민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돕고 치매 친화적인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치매인식개선영화제를 실시했다.치매인식개선 영화제의 2023년 상영작은 ▲말임씨를 부탁해(6월) ▲더파더(7월) ▲그것만이 내 세상(8월) ▲일등급이다(9월) ▲나의 특별한 형제(10월) ▲럭키(11월) 등 이었다.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치매인식개선 영화제에도 많은 주민
[고양일보] 고양특례시 산하 고양어린이박물관(관장 조현영)이 손자·손녀 양육으로 경력단절을 겪거나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시니어 메이커 리더 1기’ 양성 과정을 운영해 시니어 메이커 19명을 배출했다.메이커 교육이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과학, 기술, 공예, 수학을 통합적으로 학습하는 교육을 말한다.고양어린이박물관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지원 사업인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사업을 했다.교육 과정을 80% 이상 수료한 수강생들은 수료증과 고양어린이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