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종현)는 제1회 5020 고양 가와지볍씨 <신석기로의 볍씨 여행> 축제가 6월 23일 가와지볍씨 박물관에서 열린다.

정종현 소장은 “그동안 가와지볍씨 박물관은 신석기시대의 자연환경 식물들과 움집 등을 조성하고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이날 선사시대 어린이 체험관 개관을 축하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3일 토요일 11시부터 21시까지 진행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사전에 접수해야한다. 신청은 '고양시 홈페이지'와 '미디어 고양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제1회 가와지볍씨 축제 리플릿의 프로그램 안내 페이지 (사진=고양시농업기술센터)

이번 제1회 5020 고양 가와지볍씨 축제는 농업의 중심 가와지볍씨를 주제로 ‘가와지볍씨와 팜’ 콘텐츠를 소재로 볏짚을 이용한 쉼 공간을 구성하여 가족이나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가와지볍씨의 후예 가와지쌀을 이용한 쿠킹클래스, 우리아이 이유식 클래스, 박물관을 탐험하는 탐험 로드, 가와지와 선사시대 퀴즈, 볍씨 발굴 체험 등 신석기로의 볍씨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가와지볍씨 박물관 야외 잔디마당에서는 피크닉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가와지쌀을 이용한 가와지뻥스크림, 가와지밥알 아이스크림, 가와지쌀 쿠키 등을 가와지 카페존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감미로운 가와지볍씨 음악공연도 진행된다.

정종현 소장은 “가와지볍씨와 선사시대 유적 이야기를 통해 고양시의 역사와 정체성을 알리고자 준비됐다“면서 ”특히,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가와지볍씨 박물관이 고양의 5천년 농업의 역사를 간직한 박물관으로 알려지길 바라며, 제1회 5020 고양 가와지볍씨 축제에 많은 방문객들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 팜 피크닉 연출과 쿠킹클래스 프로그램을 기획한 윤지현 파티센타 대표는 ”고양가와지볍씨는 1991년 일산신도시를 개발하면서 고양시 대화리 가와지마을에서 발굴된 볍씨로 미국 베타연구소에서 5020년 전의 것으로 확인돼 학계의 이목을 끌었다“며 ”축제 이름에 5020은 볍씨 기원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가와지볍씨는 2013년 4월 고양 600년을 기념해 한·중·일 3개국 학자들이 참가한 국제학술회의에서 ‘한반도서 가장 오랜된 재배 볍씨, 벼농사 진화자료’ 로 재조명되며 이목을 끌었다.

당시 학술 대회에서는 가와지볍씨가 한국의 벼농사가 청동기시대부터 있었다는 주장을 수정해 신석기부터라고 소급 적용할 최초의 자료로 보았다. 또한 가와지볍씨는 사람이 목적을 갖고 수확한 재배 벼의 특징을 지닌 우리나라 벼농사의 진화와 발달에 관한 해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자료로 가치가 크게 평가 되었다. 문의 031-8075-4273(고양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 tegybob@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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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최초의 재배벼 가와지쌀, 우리아이 출생무게 만큼 선물받기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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