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연합회 회원들이 ‘3기 신도시 철회, 구도시미 재생이 먼저다’ 피켓을 들고 있다.
일산연합회 회원들이 ‘3기 신도시 철회, 구도심 재생이 먼저’ 피켓을 들고 있다.

[고양일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현아·박성중 의원 공동주최로 열린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진단 토론회’에서 일산연합회 회원들이 ‘3기 신도시 철회’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축사에 참여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일산연합회 회원들이 들고 있는 ‘3기 신도시 철회, 구도심 재생이 먼저!’ 피켓을 읽으면서 토론회 토론자들에게 참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질의응답에 참여한 이현영 일산연합회 상임대표는 “이명섭 국토교통부 과장님께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지금은 효과를 못보고 5년 뒤 입주에 효과를 본다고 하셨는데 이것은 5년 동안 부동산 투기를 하라는 것이며, 정부 주도적으로 투기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서울시내 주택 중 30만2000호가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기 신도시는 그에 따른 재개발·재건축 계획도 없이, 창릉 3시 신도시 3만8000호가 계획됐고 2기 신도시에는 아직 4만호가 미분양으로 앞으로의 대책을 답변 부탁드린다”고 질문했다.

이에 이명섭 국토교통부 과장은 “주택이 남아돈다고 하면, 언론에서 계속 이야기가 나오고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공급부족 이야기가 없어야 한다. 수도권을 보면 2021~2022년 이후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에 작년에 이미 연구결과를 발표했고 추진하고 있다”면서 자세한 답변을 피했다.

김현아 의원이 토론회를 찾은 일산연합회 회원들을 격려했다.
김현아 의원이 토론회를 찾은 일산연합회 회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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