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지난 9월 17일 문을 연 고양시 청년들의 공간인 ‘청취다방’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청년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화정터미날 2층 청취다방 허브에서는 2일 <문화가 있는 삶 ‘하마터면 못 볼 뻔’> 이라는 주제 아래, 영화, 오페라 등 다양한 예술과 문화를 조금은 색다른 시각으로 접근해보는 교양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10월 10일 오후 7시에는 ‘오페라 미식회 : 쉽게 즐기는 오페라의 다섯 가지 맛’이라는 오페라 감상법 강의가 열린다. 다소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오페라 장르에 대한 청년들의 거부감을 없애고, 숨겨진 오페라의 매력을 함께 찾아보는 내용의 강의다. 유명 오페라 작품 감상에 더해, 오페라에 관련된 토막 상식과 직관 시의 다양한 팁과 같은 실용적인 정보도 전해들을 수 있다. 강의는 국립 오페라단 동호회 합창단과 도쿄 마루노우치 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했던 ‘윤진’이 맡는다.

이외에 청취다방 화정 허브에서는 10일 오후 5시에는 요가 강습 ‘펴자궁 요가’가 2회에 걸쳐 열리고 11일에는 KBS 다큐공감 김양훈 PD의 PD 토크수첩이 열린다.

14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3355프로젝트’ 무역유통분야 강의가 시작된다. 전문가들이 14일, 21일, 28일 3회에 걸쳐 구매, 수출입무역사무, 상품기획MD에 설명함은 물론 합격필승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압박면접 꿀팁을 대방출한다.

화정동의 청취다방 허브 이외에 우리동네 청취다방 23곳에서도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일산동구의 청취다방 로켓티어에서는 8월 16일 네온사인만들기DIY 원데이클래스, 9월 20일 정발산 부근 lmc랩에서 100% 우유 생크림 3단 케이크 만들기 원데이클래스가 열렸다.

청취다방은 청년들의 문화, 여가, 소통, 취업 지원까지 한다. 내가 원하는 장소, 시간, 내용을 지정해 취업/상담 전문가와 함께하는 1:1 개인 맞춤형 컨설팅,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지식 나눔 프로그램 청년 딱! 프로그램, 관심분야에 대한 강의를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기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차이 “나”클래스, 청년 예술가에게 무료로 활동무대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 ‘예술이 좋다“, 청년이 희망하는 프로그램에 대하여, 참여자 5인 이상 모집하면 해당 강사, 장소를 지원해주는 ”내가 만드는 프로그램“ 등 다양하다.

강의들을 통해, 고양시 ‘청취다방’은 단순한 취업 지원과 관련정보 제공에 머무르지 않고, 문화 교양강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고양시 청년들의 문화생활과 여가, 소통의 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삶에 활력을 넣고 자신을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며,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용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청취다방 홈페이지(www.goyangjobcaf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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