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재준 고양시장,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신정현 도의원 등 참석자들이 ‘28청춘창업소’의 개소를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21일 이재준 고양시장,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신정현 도의원 등 참석자들이 ‘28청춘창업소’의 개소를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고양일보] 지난 15일 준공한 ‘28청춘창업소’ 개소식이 21일 준공현장에서 개최됐다. 

덕양구청과 인접한 화정동 956번지에 자리한 28청춘창업소는 민선 7기 이재준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고양시 청년의 창업지원과 안정적 일자리 확대를 위해 고양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 추진된 청년정책 사업이다. 

고양시의회 청사 예정부지 3000㎡(907.5평)에 조성된 28청춘창업소에 입주한 예비창업자‧창업기업은 총 28개 업체다. 고양시는 지난 9월 23일부터 11월 10일까지 입주지원대상자를 공개모집해 제조분야 15개, 비제조분야 13개 등 총 28개 예비창업자‧창업기업을 입주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은 “사실상 28청춘 사업소가 들어선 부지는 고양시의회의 새로운 청사가 들어설 자리였는데, 고양시의회가 큰 결단을 내렸다”며 “이윤승 의장님과 고양시의원님들에게 큰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비가 부족했었는데 신정현 도의원님의 도움으로 경기도가 지원하게 됨으로써 원만하게 준공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중 헬스 서비스사업인 ‘아쿠아 런’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이자 한국항공대생인 박상현 대표는 입주한 28개 업체 대표로 나서 입주 소감을 밝혔다. 박 대표는 “여러 운동기구를 활용해 다양한 수중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관절이 안 좋은 분들이 많아지는데 이들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을 열심히 준비해서 꼭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강웅 한국항공대 총장, 한정민 고양시 청년정책협의체 대표, 박상현 아쿠아 런 대표를 비롯한 입주한 청년 예비 창업자‧창업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강웅 한국항공대 총장, 한정민 고양시 청년정책협의체 대표, 박상현 아쿠아 런 대표를 비롯한 입주한 청년 예비 창업자‧창업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28청춘창업소는 시공 시 설치가 간편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컨테이너 42개동 가설 건축물로, 경기도로부터 2억원을 지원받은 것을 포함해 총 8억1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설립됐다. 청년 창업 공간인 이곳은 ▲28개의 창업사무실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교육을 할 수 있는 ‘창업대장간’ ▲소통공간인 ‘청취다방’ ▲일자리 교실 ▲외부 행사공간인 청년광장 ▲창업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운영사무실로 구성됐다. 

최영수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28청춘창업소’라는 명칭은 젊음을 연상케 하는 ‘28청춘’과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창업소’를 결합해 지었다”며 “또한 28청춘 창업소의 특징은 우리시가 지향하는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 가치를 담고 있다. 컨테이너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해 언제 어디로 옮기더라도 즉시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건축됐다”고 설명했다.  

고양지식정보산업징흥원 관계자는 “정부의 창업촉진법에 따르면 창업한 지 7년 이하는 모두 창업기업으로 보고 있는데, 28청춘창업소 입주대상은 5년 이하의 창업기업이나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로 정했다. 특히 고양시에 거주하면서 기술 분야에 융복합이 가능한 업체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예비창업자나 창업한 지 1~2년 된 업체가 많이 입주했는데, 28청춘창업소는 이들에 대한 인큐베이터 역할 정도로 보면 된다”며 “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수익 모델에 대한 컨설팅이나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네트워킹, 투자 유치에 대한 지원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신정현 도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 이강웅 한국항공대 총장, 한정민 고양시 청년정책협의체 대표, 박상현 아쿠아 런 대표를 비롯한 입주한 청년 예비 창업자‧창업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컨테이너 42개동 가설 건축물로 이뤄진 28청춘창업소는 28개의 창업사무실, ‘창업대장간’, ‘청취다방’, 일자리 교실 등으로 구성됐다.
컨테이너 42개동 가설 건축물로 이뤄진 28청춘창업소는 28개의 창업사무실, ‘창업대장간’, ‘청취다방’, 일자리 교실 등으로 구성됐다.
입주 업체인 '라돈'의 창업 사무실 모습.
입주 업체인 '라돈'의 창업 사무실 모습.
(주)에스피코리아, 와우콜, 카롤 등 입주업체와 공용창고, 운영창고, 운영사무실로 구성된 S동의 모습.
(주)에스피코리아, 와우콜, 카롤 등 입주업체와 공용창고, 운영창고, 운영사무실로 구성된 S동의 모습.
이재준 고양시장이 박상현 아쿠아 런 대표에게 입주지정서를 전달한 후 포즈를 취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이 박상현 아쿠아 런 대표에게 입주지정서를 전달한 후 포즈를 취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사실상 28청춘 사업소가 들어선 부지는 고양시의회 새로운 청사가 들어설 자리였는데, 고양시의회가 큰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사실상 28청춘 사업소가 들어선 부지는 고양시의회 새로운 청사가 들어설 자리였는데, 고양시의회가 큰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이 28청춘창업소의 개소를 축하하는 축사를 하고 있다.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이 28청춘창업소의 개소를 축하하는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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