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행복한 선거가 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공정관리, 유권자의 참여와 소통, 금품선거 척결이라고 봅니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고 합니다.” 안나 카레니나 법칙입니다. 총, 균, 쇠에서도 야생동물이 가축이 될 수 있는 조건들이 있습니다. 지도자의 조건, 좋은 후보자의 조건은 유권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그 마음을 읽어야 하지 않을까요? 선거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권력을 쟁취하는 민주주의 질서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관위에서는 공정한 선거관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금품선거 척결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고양시일산서구의 서북부 일부지역은 농촌 지역의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조합장선거의 경우 한국화훼농협은 전국단위 입후보예정자가 1∼2명, 일산농협은 2∼3명, 송포농협은 4∼5명 정도로 후보자간의 선거운동 과열이 예상됩니다.
2월 19일은 정월대보름입니다. 우리 관내는 2. 16∼2. 17, 2. 23 척사대회 행사가 있습니다. 새해 첫 정월대보름은 마을 공동체 단위로 한해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는 날입니다. 척사대회와 쥐불놀이처럼 농사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놀이와 함께 오곡밥, 부럼깨기와 같은 절기음식의 전통이 계승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척사대회에서 할 수 있는 사례로는 조합이 법령이나 정관등에 따른 해당 조합의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에 따라 해당 조합의 명의로 척사대회 등에 금전․물품을 제공하는 행위를 하거나 후보자(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을 포함)가 친목단체 및 사회단체의 구성원으로서 그 단체의 정관·규약 또는 운영관례상의 의무에 기하여 종전의 범위에서 회비를 납부하는 행위는 가능합니다.
오늘날 조합은 농협금융지주사업 외에도 비료와 농약 등 각종 영농자재 등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농협경제지주사업, 조합원이 양질의 상품을 생산함으로써 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도사업과 함께 조합원의 복지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농협로컬푸드직매장은 과일이나 생필품, 공산품, 가공상품 등을 원스톱 소비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조합은 조합원에게는 물론 상품을 소비하는 소비자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다가오는 3월 13일 수요일에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됩니다. 아름다운 선거, 튼튼한 우리조합을 만들기 위해서 다음 3가지 사항을 지켜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첫째, 돈선거 근절, 표를 얻기 위한 금품은 제공하지도 받지도 말자.
둘째, 금품을 제공 받으면 즉시 선관위에 신고하자.
신고한 사람은 포상금 최고 3억원이내 지급, 받은 사람은 3천만원 범위내에서 제공 받은 금액이나 가액의 10배이상 50배 이하 과태료 부과되지만 자수하면 과태료 면제 받을 수 있습니다.
셋째, 유권자는 조합 발전을 위한 공약 제시와 그 공약을 실천할 능력 있는 후보자에게 소중한 한표를 반드시 행사하자.
‘어디에서 왔는가’가 아니라 ‘어디로 가는가’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가치가 있다고 한다. 이번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금품선거 척결을 다짐하며, 조합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소중한 한표 한표가 신뢰 받는 튼튼한 조합을 만들 것이라 믿습니다.
고양시일산서구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계장 이 영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