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8월 소방은 또 한 명의 동료를 잃는 큰 아픔을 겪었다. 안성의 한 종이상자 제조공장 화재 출동지령을 받고, 현장에서 이를 진압하던 故 석원호 소방위가 예기치 못한 위험물 폭발로 인해 순직한 것이다.이 사고로 故 석원호 소방위를 포함한 소방관 2명이 사상하고, 공장 관계자 등 9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조사결과 해당업체는 폭발성이 강한 5류 위험물을 지정수량보다 최대 193배 이상 보관하면서도 관할 소방서의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위험물 관리부실이 빚어낸 전형적인 인재(人災)였다.이렇듯 크나큰 사회적 재난
[고양일보] 백선엽 장군, 박원순 서울시장 두 사람의 장례가 겹쳤다. 광화문 광장과 서울광장에 각각 분향소가 차려졌다. 백 장군은 군인의 길에서 백수를 다했고, 64세 박 시장은 정치인의 길을 가다 북한산 자락에서 자살했다. 백 장군은 대전 현충원에 묻히고, 박 시장은 화장장 후 재가 되었다. 백 장군의 장례가 비교적 조용한 반면, 권력의 실세인 탓에 박 시장 장례식이 더욱 떠들썩했다.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을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처럼 두 사람의 공과(功過)를 두고 세간의 정치적인 입장이 갈리고 있다. 백 장군은
[고양일보] 파주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방역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다 쓰러져 지난 3월 유명을 달리한 故정승재 주무관의 순직 인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시는 ASF가 발생한 작년 9월부터 올해 고인이 쓰러지기 전까지의 근무 내역과 유족들로부터 받은 본인 병원 진료 기록 등을 수집했다. 이를 통해 종합적인 판단 후 사망 경위조사서를 작성하고 지난 5월 29일 공무원연금공단에 제출했다.공무원연금공단은 이를 인사혁신처에 보내고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 심의를 거쳐 순직처리 여부가 결정된다. 순직이 결정되면 파주시와 유족
[미디어고양파주] 송한준(민주당, 안산1) 경기도의회 의장은 8월 20일(월) 경기도의회 현관 앞에서 ‘루게릭병 요양 병원 건립’을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아이스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은 루게릭병(ALS)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동시에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미국의 한 투자회사 매니저 출신인 故 코리 그리핀이 2012년 자신의 친구가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이후 그를 돕기 위해 기획했다.참가를 원하는 사람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동영상을 SNS에 올린 뒤
[미디어고양파주] 경기도가 구조작업 중 순직한 故 오동진 소방위와 심문규 소방장의 합동영결식을 오는 16일 오전 10시 김포 생활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장의위원장을 맡고, 김희겸 행정1부지사·김진흥 행정2부지사·이화영 평화부지사가 부위원장, 실국장 및 김포소방서장 등이 장의위원을 맡는다.도에 따르면 이재명 도지사는 14일 오전 경기도청장 계획을 보고 받고 “두 분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도 소속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추모하고 희생자 가족 위로와 영결식 준비 등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지난 7일 취임식을 가진데 이어 8일 현충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 차관은 이날 지뢰사고로 지뢰사고로 순직한 후배 장교의 묘소를 찾아 헌화하고 호국보훈을 강조해 관심을 모았다.서 차관은 자신의 SNS에 “국립묘지를 간 김에 군대 1년 후배의 묘소에 들렀습니다... 故나철준 대위는 제가 제대하고 한 달쯤 뒤인 1983년 8월초 DMZ 수색작전 도중 지뢰사고로 순직했습니다. 영전에 헌화하며 최전방에서 동고동락하던 기억이 떠올라 울컥했습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 고인과 수많은 구국의 별들이 지켜 주셔서
이정민 경기북부보훈지청 보상과5월이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하는 가정의 달이였다면 6월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6월에는 6월6일 현충일과 6.25전쟁, 6.29 제2연평해전과 같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이 특히 많은 달이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5월이 가정의 달인 것은 알아도 6월이 호국보훈의 달임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특정한 달을 지정하여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추모하는 것이 어폐가 있어 보이긴 하지만 특별히 강조하여 이번 달 만큼이라도 그들에게 숭고함, 감사함을 가지라는 것은
경기북부보훈지청 보훈과장 정두례 지금으로부터 7년 전 2010년 3월,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파릇한 새싹이 돋아나던 봄 날. 그 날도 불철주야 변함없는 노력으로 우리의 바다를 수호하던 자랑스러운 해군을 향해 북한의 검은 위협이 날아들었다.피할 새도 없이 이루어진 북한의 어뢰공격은 든든하게 서해상을 책임지던 우리 해군 함선을 차디찬 초봄의 바다 속으로 가라앉게 만들었다.이것이 바로 2010년 3월 26일 벌어진 천안함 피격사건이다.이 사건으로 인해 천안함에 탑승하고 있던 104명 중 40명이 사망했으며 6명이 실종되었다. 그리고 그
한국고용정보원(이하 ‘정보원’)은 “2025년경에는 인공지능·로봇이 본격적으로 사람의 일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까지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조사결과를 13일 밝혔다.정보원은 어떤 직업들이 얼마나 인공지능‧로봇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2016년 6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우리나라 인공지능·로봇 전문가 21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문가들의 평가를 근거로 인공지능·로봇의 직업별 대체비율을 구한 결과, 청소원과 주방보조원 등 직업능력 수준이 낮은 단순직 대체 가능성은 높게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