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는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천하를 다스리는 방책을 일개 선비(士)의 신분으로 개진한 선구자다. 공자의 선례가 있자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이론을 주장하기 시작했다. 노자, 묵자, 열자, 맹자, 장자, 순자, 한비자 등이다. 공자의 유가(儒家)를 비롯해 소위 제자백가(諸子百家) 시대가 열리고 이들의 주장은 백가쟁명(百家爭鳴)이 됐다. 인과 의의 덕치(德治)를 주장한 유가와 겸애(兼愛)를 주장한 묵가, 무위(無爲)의 도가와 달리 법가는 엄격한 법치(法治)를 주장했다. 법가의 대표적인 인물은 상앙(商鞅)과 한비(韓非)다. 법치를 주장한 한비
인생은 산에 오르는 것과 같다. 삶의 과정이 등산과 닮았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똑같은 산이 없다. 사람 얼굴이 다 다르듯 산도 같은 산이 없다. 흙으로 된 육산(肉山)과 바위로 된 골산(骨山)이 있고 만년설로 덮인 히말라야의 설산(雪山)이 있다. 지리산은 대표적인 육산으로 품이 깊고 넓어 어머니 같은 산이다. 날카로운 바위산인 설악산은 골산으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아버지 같은 산이다. 히말라야의 8,000m가 넘는 14개의 산은 신과 같은 존재다. 여기에 오르는 것은 모든 산악인의 로망이다. 하지만 아무나 오를 수 없다. 준비된
[미디어고양파주]10월 9일 한글날 오늘은 명성산에 오른다. 고양시에서 오전 8시경 출발하여 산행은 10시경에 시작하였다.명성산은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과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에 경계한 산으로 정상 높이는 923m이다. 명성산(鳴:울 명, 聲: 소리 성) 혹은 울음산은 통일신라의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품고 이산을 지나 금강산을 갈 때 보고 울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 궁예가 왕건과 최후의 격전을 벌이다 크게 패하여 온산이 떠나가도록 울었다고 해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남북으로 뻗은 주능선을 기준으로 서쪽은 경사가 급해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