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최성권 경기도의원 후보(자유한국당, 중산·풍산·고봉)의 낙선인사 현수막이 지역 주민들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최 후보는 ‘이재명 같은 자를 경기도지사로 당선시키신 여러분, 최성권 낙선 시켜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문구가 적혀있는 낙선인사 현수막을 풍동 사거리, 풍산역 앞, 중산 해태쇼핑에 걸었다.

최 후보의 현수막 사진은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을 뽑은 유권자들을 겨냥한 현수막이라며 비난을 사고 있다.

최성권 후보는 “만약 당선되었다면 경기도의회 활동하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칼날을 세우고 대립했을 것이라며, 유권자들을 겨냥한 현수막이 아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최성권 후보는 27.8%(1만3023표)의 득표율을 얻어 2위로 낙선했고, 김경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2.1%(3만3759표)의 압도적 득표율을 얻어 1위로 당선됐다.

풍동 사거리 현수막
풍산역 앞 현수막
중산 해태쇼핑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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