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열린 2016 꽃노인 자원봉사 활동보고회 '청춘열차'에서 뽀빠이 이상용 씨의 사회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사진=고양시 제공>

고양시는 2016 고양시 꽃노인 자원봉사 활동보고회 ‘청춘열차’가 고양실버인력뱅크 주관으로 지난 15일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 어르신들의 사기를 높이고 그 동안의 활동에 대한 격려 및 봉사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실버인력뱅크와 3개 노인종합복지관 및 5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활동하는 250여 명의 노인자원봉사자들 및 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같이 고양시 노인자원봉사들을 아우르는 대규모 행사인 ‘청춘열차’는 올해로 4회째다. 이전에는 각 지역별로 봉사활동이 이뤄져왔지만 참여자들을 격려하며 화합을 이루는 자리는 없었다. 일종의 통합 프로그램인 것이다.

행사는 홀트학교의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자원봉사 영상시청 ▲대회사 ▲축사 ▲우수봉사자 시상 ▲함초롬회 핸드벨 공연과 동극 공연 ▲봉사단 퍼레이드 ▲아코디언, 오카리나 공연 ▲섹소폰 축하공연 순으로 약 2시간가량 진행됐다.

아코디언과 오카리나 합주공연에서 뽀빠이 이상용 씨가 진행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제공>

특히 올해엔 뽀빠이 이상용 씨가 사회를 맡아 공연 중간 중간 ‘자원봉사란 무엇인가’, ‘자원봉사, 열정, 자부심’ 등을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이처럼 노년기에 자원봉사를 통해 나눔과 헌신을 실천하시고 적극적으로 사회참여를 하시는 어르신들이야말로 지금의 우리사회를 있게 한 장본인인 동시에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주역이라고 생각한다”며 “고양시는 앞으로 이러한 노인자원봉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고양시 꽃노인 자원봉사단은 ‘동화세상’ 봉사단 등 30개 봉사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1,000여 명의 노인봉사자가 활동 중이다. 고양시 내 경로당, 요양원, 어린이집 등에서 건강체조 강습, 요술풍선, 동화구연, 마술공연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고양실버인력뱅크는 노인사회참여활동을 독려하는 기관으로서 ‘노인자원봉사사업’, ‘노인교육지원사업’,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노후생활설계지원사업’ 등을 진행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인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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