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예술고등학교 봉사동아리 ‘아띠랑’ 학생들

고양예술고등학교 봉사동아리 ‘아띠랑’은 4월 28일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신성노인요양센터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아띠랑’은 ‘좋은 친구들’이라는 우리말로 11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고양어울림누리 노을학교에서 미술을 통한 멘토·멘티 활동과 신성노인요양센터에서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수년간 월 1회 진행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아띠랑’ 10기, 11기 학생들과 학부모 80여 명이 참여했다. ‘추억’을 주제로 그려진 이번 벽화는 학부모 교사의 지도로 마을 어귀의 버드나무, 마당을 뛰놀던 강아지, 돌담길의 수국 등 치매어르신들의 추억과 동심을 되새길 수 있도록 치매어르신들이 생활하는 요양원 실내 공간의 벽을 재탄생시켰다.

아띠랑 단장 우수경 학생은 “친구, 후배들과 함께 벽화를 그리면서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을 쌓았다고 생각한다“며 ”치매어르신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