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스타필드 주차장 조성 서면협약

최성 시장이 지난 27일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과정에서 삼송지구 스타필드고양 입점에 따른 교통문제를 해소책으로, 삼송지구 주민대표, 정재호 국회의원, ㈜스타필드고양 대표이사와 함께 ‘대규모 지하주차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고양 삼송지구는 지난해 8월 ㈜신세계 대형 쇼핑몰인 스타필드 고양점이 들어서면서 평일, 주말할 것 없이 이곳을 찾는 쇼핑객들의 차량으로 인해 주변 일대가 극심한 교통난을 겪어 왔다.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특별한 공식협약식 없이 서면으로 진행중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스타필드 고양점 인근 근린공원 하부에 지하 2층 규모(연면적 약34,000㎡) 대규모 지하주차장을 건립키로 의견을 모은 상태다. 2019년 착공 예정으로 2020년 사업이 완료되면 약 1천여 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돼 주변 교통정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시는 지하주차장 조성을 위한 관련 행정 및 인허가 업무 등을 지원하고 ㈜스타필드 고양은 약 400억 원을 투자해 지하주차장 조성과 지상부 근린공원 활성화, 주차장 야간 주민개방 등의 공공기여를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하주차장 준공까지는 아직까지 상당 기간이 남아 있는 만큼 전문가들과 추가 대안도 함께 검토해 삼송지구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조속히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고양시는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에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신설해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발굴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나갈 계획도 전했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