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식포럼 패널

고양시(시장 최성)가 주최하고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인환, 이하 진흥원)이 주관한 “제4회 고양지식포럼”이 지난 1일 킨텍스 제2전시장 407호에서 개최되었다. 고양시 유일의 산업정책포럼인 고양지식포럼은 올해로 4회를 맞이하였으며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 사례발표, 패널토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고양시의 최성 시장은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고양시의 스마트시티 모델과 고양형 스마트시티의 5대 추진전략을 제시하였다. 또한 현재 고양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고양청년 스마트타운>, <고양 U+ IoT 융복합 실증단지>,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문화콘텐츠밸리> 등의 사업을 통해 총 5조 상당의 투자와 20만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며 고양시 제2의 도약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 했다. 

이어진 사례발표에서는 경기연구원의 성영조 선임연구위원이 [테크노밸리 성공사례와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미국의 실리콘밸리, 영국의 테크시티, 중국의 중관촌, 판교테크노밸리 등 국내외 성공사례를 통한 고양시 테크노밸리의 시사점을 모색하였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의 이영성 교수는 [고양시 신전략산업 발굴 및 활성화 방안]의 발표를 통해 지식산업의 중요성과 4차 혁명의 중심이 될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고양형 스마트시티의 슬로건을 “인간, 사회, 환경에 대한 배려를 보유한 스마트시티”라고 제시하였다. 

또한, 고양 U+ IoT 실증단지 개발을 담당하는 LG U+의 남덕영 부장은 [고양시 IoT 실증단지]의 사업을 소개하며 실증단지에서 실현될 스마트공원환경, 스마트생활환경, 안심주차, 스마트쓰레기 수거관리 등 고양시만의 친환경 IoT 서비스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사례발표자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하였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임태모 사장은 벤치마킹 하였던 유럽 선진 스마트시티 모델을 소개하였고,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김영식 위원장은 고양시의 제2 도약을 위한 발전전략을 제시하며 교통, 시설 등의 확대를 통한 기반 인프라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LHI 토지주택연구원의 조영태 연구위원은 고양시만의 스마트시티 정체성 확보와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의 모색이 고양 스마트시티의 핵심이라고 설명하며, 범정부부처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국가전략기획 프로젝트”에 고양시의 참여를 건의하기도 하였다.

이날 포럼을 주관한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의 김인환 원장은 패널토론의 좌장으로 참석, 다보스 포럼의 클라우스 슈밥 회장의 말을 인용하며 “큰 고기가 작은 고기를 잡아먹는 게 아니라 빠른 고기가 느린 고기를 잡아먹는다. 고양시는 전국 230여 개의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빠른 도시가 될 것이다”라는 다짐을 통해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성공의 의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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