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웃 대비 승강기 구조훈련 <사진 : 일산소방서>

일산소방서는 8월 4일 경의선 곡산역에서 119구조대원 및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랙아웃으로 인한 승강기 사고에 대비한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블랙아웃은 공급되는 전기보다 사용되는 전기의 양이 많아 특정지역에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정전사태로 전력 사용이 집중되는 한 여름에 종종 발생한다. 블랙아웃 사태가 발생하면 한 지역 전체의 전력 공급이 끊기게 되고 전기 에너지의 특성상 이는 바로 다른 지역으로 퍼져나가 심한 경우 전국적인 정전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 훈련은 최근 폭염으로 인해 전기사용량이 늘어나 블랙아웃과 기계 이상으로 인한 승강기 갇힘 사고와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에 대응하고자 실시했다.

119구조대원들은 승강기안전공단 전문가에게 승강기 설치구조 및 작동원리와 비상시 안전조치요령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실제 사고에 처한 상황을 가정하고 전문적인 기계조작과 인명구조기법 등을 훈련했다.

서승현 서장은 “승강기는 우리생활의 밀접한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았지만 위험성에 대하여서는 무관심하고 안전의식이 저조한 실정이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일산소방서>
<사진 : 일산소방서>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