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고양시이동도서관은 이동도서관 역할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하여 전국 최초 찾아가는 트랜스포머형 이동도서관(책놀터)을 개관하였다.

이를 통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시민에게 도서대출서비스 중심의 역할에서 독서체험, 강연, 교육, 공연 등 하나의 도서관이 직접 시민 곁으로 찾아가 서비스하는 종합적 도서관 역할을 해오고 있다.

고양시이동도서관이 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야간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 고양시이동도서관>

2017년에는 고착화된 운영의 패러다임을 또 다시 바꾸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그것은 고정된 운영시간을 깨고 이용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야간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이다.

고양시이동도서관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사)고양시새마을회 김봉진 회장은 “처음 시도되는 이동도서관 야간 운영은 가족들이 함께 자리할 수 있는 여유로운 저녁 시간대에 주민 근처로 찾아간다는 개념에서 출발하였다. 야간 운영은 직장인들 뿐 아니라, 자녀와 부모가 손을 잡고 이동도서관을 이용함으로써 가족이 함께 책 읽을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만드는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고 하였다.

고양시이동도서관에서는 야간서비스를 통해 ‘특별한 책의 도시 고양!’이라는 슬로건을 더욱 공고히 하고, 그 선도적 역할을 하는 기관이 되고자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동도서관 야간 운영은 4월 17일부터 매주 월요일 18:30 - 20:30까지 대화마을 7단지와 관산동 경찰수련원 인근 빌라단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