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4일 젊은 사람들 사이에 생겨난 기념일인 블랙데이를 맞아 귀한동포 어르신들께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의 짜장면을 나누는 “블랙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귀한동포 짜짜사랑단 <사진 = 일산종합사회복지관>

‘귀한동포 짜짜사랑단’ 프로그램은 귀한동포 어르신들의 봉사활동을 통한 삶의 만족감 향상 및 지역주민 인식개선을 위해 2013년부터 실시된 사업으로 고양시내 사회복지 관련기관에 방문하여 사랑의 짜장면과 탕수육을 나누고 공연 봉사활동과 신생아 털모자 뜨기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 = 일산종합사회복지관>
<사진 = 일산종합사회복지관>

이날 행사는 복지관 식당 주방에서 소스를 직접 볶아 만든 짜장면을 지역 내 어르신들과 지역주민 총 103명에게 나누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

짜장면을 대접해 드리면서 참여자는 “내가 직접 만든 짜장면을 이렇게 이웃사촌들에게 대접해 드리니 정말 뜻 깊고 뿌듯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짜장면을 대접받은 어르신 B씨는 “요즘에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지만 또 이렇게 특별한 대접을 받을 수 있어서 감회가 남다르고 귀한동포들에 대한 인식도 좋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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