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링컨 GN컴퍼니가 후원하는 ‘꿈의 버스’ 테마사업에 총 12팀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엄마와 함께 떠나는 섬 여행(강화도)’을 시작으로 7월 말까지 1박 2일 4팀, 당일 8팀 등 총 12팀 256명의 고양시 재가 장애인 가족들이 ‘꿈의 버스’와 함께 행복한 힐링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꿈의 버스 모습. <사진=고양시장애인연합회 제공>

특히 이번 테마사업은 링컨 GN컴포니에서 기탁한 후원금 1천만 원으로 당일 50만원, 1박 2일 150만원까지 여행경비를 지원하게 된 것. 

이번 공모신청은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꿈의 버스’ 홈페이지(www.gydreambus.co.kr)를 통해 이뤄졌다. 소외된 장애인 가족 21개 팀 448명이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꿈의 버스’ 운영실무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테마사업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높은 만큼 지속적인 테마사업을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 ‘꿈의 버스’ 사업은 지난해 4월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163명의 고양시 재가 장애인들의 발이 되어 전국 방방곡곡을 누볐다. 다양한 테마를 선정해 장애인 가족, 관련 단체 및 기관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꿈의 버스’ 운영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9월에는 45인승 버스를 추가 구입함으로써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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