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철책선이 제거되고 새롭게 조성된 행주산성역사공원은 지금 첫번째 꽃샘추위를 맞이하고 있다. 아직은 갈색빛으로 물들어 있지만 그래도 한강과 맞닿아 있어 정취가 괜찮다. 곧 봄이 오면 이제 푸른 옷으로 갈아 입을 것이다.

 
 

멀리서 바라본 역사공원의 전경은 육지와 강변 그리고 빛이 어우러져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강 너머 김포시의 스카이라인도 역사공원의 지리적 특징이다.

강변에 가까이 다가가 찍은 이 사진의 특징은 강물에 반사된 석양의 빛이다. 

가까이 보이는 방화대교의 모습.

앙상하게 가지만 남은 이름모를 나무가 고독해 보인다.

방화대교와 행주대교 사이에 위치한 역사공원에서는 두 대교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다.

강물위를 떠다니는 오리 몇 마리, 세 척의 배 그리고 방화대교가 어우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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