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해 6월 유치 확정된 고양일산 테크노밸리의 사업부지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 약 80만㎡(24만2천평)을 경기도와 최종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좌측 두번째가 남경필 경기지사, 세번째가 최성 고양시장 <사진 = 고양시 제공>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1조 6,000억 원의 신규투자와 1,900여 개의 IT기반 실감형 콘텐츠 산업, IT 융합의료기술, 자율주행, AI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기업 입주와 18,000명의 직접고용 효과가 예상되는 사업이다.

사업부지가 최종 결정된 것은 유치가 확정된 이후 약 8개월만이다.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사업부지는 ▲저렴한 기업용지 ▲킨텍스, 한류월드,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 고양 청년스마트타운 등 인접지역 도시기반 시설과의 인프라 공유 및 산업 간 순환체계 구축 용이성 ▲자유로 및 제2자유로, GTX(예정) 등 광역 교통과의 연계성 및 편리성 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사업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본 사업부지 및 인접 지역에 대한 난개발 방지와 순차적 대책의 일환으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 공람’을 실시하고 일반인에게 사업 부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및 주변사업 상황 <자료 = 고양시 제공>

현재 경기도가 사업을 총괄하고 고양시가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행정절차 이행 및 저렴한 용지 공급과 국내외 기업투자유치를 담당하고 있으며 경기도시공사와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사업비를 분담하고 있다.

고양일산 테크노밸리는 올해 중 공간 기본구상, 토지이용계획 등 개발 콘셉트를 구체화하고 내년 상반기 도시개발구역 지정, 2019년 하반기 부지조성공사 착공 등 과정을 거쳐 2022년부터 기업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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