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의 ‘나는 왜 대권에 도전하는가’ 출판기념 북콘서트가 21일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21일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나는 왜 대권에 도전하는가' 출간 기념 북콘서트에서 최성 시장(가운데)이 토크 타임을 갖고 있다.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했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창현 한양대 석좌교수, 유재원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 등 최 시장이 대권 도전을 결심하기까지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지지자들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조창현 석좌교수는 “역사를 바로 알고 균형 잡힌 판단 능력을 갖춘 사람이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다”며 “과거, 가족, 친인척, 조직 등 철저한 조사를 통해 검증된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해 최성 시장이 그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조창현 석좌교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유재원 행정학과 교수는 제자 최성 시장을 만나면서 “대통령은 정책을 결정하는 직책이기 때문에 정책 판단 능력이 최우선 능력인데 최 시장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이 사람이 대통령으로서 자질을 갖춘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지지의 말을 전했다.

최성 시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계승자임을 강조하면서 “촛불민심, 세월호, 세대간, 경제, 안보 등의 총체적인 위기에 대한민국 직면해 있다”며 “이에 대한 모든 고민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책 내용을 읽고 부적합하고 생각되시면 지지를 하지 않으셔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최 시장은 세간의 이재명 성남시장 따라 하기 아니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여론에 대해 “비겁한 정치는 안 한다”고 못 박았다.

최 시장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국민참여경선으로 치러지며 2월말, 3월초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행사 진행 도중에 이재명 성남시장으로부터 “축하한다. 너무 아쉽게 참석하지 못 한 점 사과드린다”는 축전이 도착하기도 했다.

최성 시장과 그의 부인(왼쪽)이 참석하고 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여한 분들이 각자 구입한 책을 높이 들어보이고 있다..
연설하고 있는 최성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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