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 한류월드 부지에 건설 중인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브랜드가 ‘CJ LiveCity’로 확정됐다. 관련 회사명도 케이밸리 주식회사에서 ㈜CJ라이브시티로 변경됐다.

기존 K-컬처밸리사업 주체였던 CJ는 30일 이같이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총 1조8000억원 이상이 투자될 ‘CJ LiveCity’는 크게 4가지 시설로 구성된다. ▲ 체험형 스튜디오 ▲ 최첨단 공연장 ▲ 콘텐츠 놀이공간 ▲ ‘한류천 수변공원’이다. 

‘체험형 스튜디오’는 드라마와 예능, 음악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공간으로, 단순한 제작시설을 넘어 고객이 직접 특수효과나 제작 체험 같은 콘텐츠와 관련한 생생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설계될 예정이다. 젊은 창작자들을 위한 제작 지원 공간도 포함된다.

‘최첨단 공연장’은 ‘케이팝(K-POP)’의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최첨단 전문 라이브 공연이 가능하도록 건설될 예정이다. 특히 공연장 내부와 외부를 연계하여 관람객과 단지 방문객들이 함께 콘텐츠를 즐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콘텐츠 놀이공간’에서는 다양한 콘텐츠와 IT기술을 접목한 놀이기구가 배치되고, 한국인에 맞게 개발된 다양하고 독특한 F&B(식음료)와 MD(기획‧캐릭터)상품을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어 진다.  

관심을 모으는 ‘한류천 수변공원’에 대해서 CJ측은 “한류천을 덮는 복개방안을 전제로 수변 영화관과 야외공연장 같은 고객 친화시설을 배치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고양시, 경기도 등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CJ 측은 ‘CJ LiveCity’ 완공 후 연간 20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여 10년간 13조원의 경제효과와 9만명의 고용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J라이브시티는 4월 초 위와 같은 단지 구성전략을 담은 사업계획을 새로이 경기도에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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