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2019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 사업’에 공모해 3억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회의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발전 유도를 위해 올해 초 ‘2019 국제회의 복합지구 활성화 지원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마이스산업의 육성을 위해 숙박, 쇼핑, 공연관람 등 관련 시설의 집적화의 필요성을 인식해 지난해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추진해 ‘고양 국제회의복합지구’ 등 3개 지구를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고양시 외에도 지난해 8월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한 광주시와 인천시, 고양시 등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 대상지로 선정했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되면 컨벤션센터를 비롯 숙박, 쇼핑, 위락시설 등 각종 MICE 시설들을 설립 운영하는데 경제적, 제도적, 행정적 제한들을 대폭 완화해 ‘관광특구’와 같은 혜택을 부여받게 된다.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용적률 완화 등의 부담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고양시는 사업수행 기관인 고양컨벤션뷰로와 함께 국비확보를 위한 공모에 총 5개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이 5개의 사업 중 ▲고양시 MICE 기업육성 및 인력양성 ▲국제회의복합지구 브랜드 개발 ▲비즈니스-관광패키지 상품개발이 선정돼 총 3억5000만 원을 교부받게 됐다.

경기도는 작년 8월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시설인 킨텍스 일대 210㎡을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양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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