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국제회의 복합지구 위치도.
고양 국제회의 복합지구 위치도. (경기도 제공)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 킨텍스 일대 210만여 평이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됐다. 경기도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고양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소식을 경기도보 및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킨텍스 1·2전시장(12만㎡)과 고양관광안내센터, 앰블호텔, 원마운트 등 킨텍스 지원시설(123만㎡), 고양관광문화단지 일부 75만㎡ 등 총 209만 8천917㎡에 달한다.

앞서 도는 올해 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국제회의 복합지구 공모에 고양시 킨텍스 일대를 신청해 인천시 송도, 광주시와 함께 복합지구로 승인받았다.

고양시는 지난 2014년 국제회의 도시 지정, 2015년 킨텍스 인근지역 관광특구 지정에 이어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으로 글로벌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더욱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고 자평했다.

시에 따르면 ‘국제회의 복합지구’는 전문회의시설과 그 인근지역 문화산업, 숙박, 쇼핑, 관광 및 교통시스템 등의 시설이 집적된 지구로 국제회의 관련 산업의 융·복합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게 된다. 전시 및 국제회의 참가자들은 한곳에서 비즈니스, 레저, 관광 및 쇼핑이 가능해져 마이스행사 유치 및 개최에 유리해질 전망이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관광특구와 동일한 혜택이 주어진다. 주요 혜택은 ▲교통유발부담금 ▲대체산림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용적률 완화 등으로 회의시설, 호텔, 쇼핑시설 등 지구 내에 위치하는 집적시설들이 혜택을 보게 된다.

한편, 국제회의 집적시설로 지정을 받으려는 경우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요건을 갖춰 문화체육관광부에 지정신청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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