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6일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시작한 ‘2016 고양호수꽃빛축제’가 24일간의 화려한 일정을 마치고 8일 폐막했다.

이번 꽃빛축제는 일산 호수공원의 겨울 풍경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겨울에는 인적이 드물었던 호수공원이었지만, 30만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발돋움 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양시 제공>

꽃빛축제는 2015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었다. 온 가족이 참여하는 소원 쓰기 이벤트, 화려한 빛으로 갈아입은 야외 불빛 정원, 아기자기한 실내 정원, 세 차례 펼쳐진 불꽃쇼까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양시 제공>

고양호수꽃빛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활력을 불어 넣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축제의 전반적인 만족도와 주변 추천 의향에 대해서도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봉운 대표이사는 “고양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속에서 2016년 사계절 축제가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양시를 국제적인 신한류 문화 관광 도시로 만드는데도 앞장설 것"이라면서, "특히 많은 어려움에 처한 화훼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과 스마트 시티 고양의 황홀한 향기’를 주제로 4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문의 031-908-77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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