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 임태모 사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 28일 오전 퇴임식을 갖고 업무를 마무리했다. (사진 : 김경규 기자)
고양도시관리공사 임태모 사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 28일 오전 퇴임식을 갖고 업무를 마무리했다. (사진 : 김경규 기자)

[미디어고양파주] 고양도시관리공사 임태모 사장 퇴임식이 28일 오전 10시 고양체육관 2층 연회장에서 진행됐다.

임 사장 임기는 내년 1월 말일까지다. 이재준 고양시장 취임 이후 산하기관장 물갈이 압박이 지속되면서 4개월여 남은 임기를 뒤로 하고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퇴임식에서 임 사장은 “임기중 떠나게 되어 아쉬움이 있다”면서도, “신임 시장과 뜻을 함께할 수 있는 공사 사장을 모실 수 있도록 용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처지를 빗대서는 ‘회자정리거자필반(會者定離去者必返)’이라는 표현을 하기도 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고양시에서 이봉운 제2부시장, 박정구 문화재단 , 윤양순 자치행정실장, 윤경한 도시정책실장, 김용섭 미래전략국장 등이 참석했다. 

임 사장 퇴진에 따라 고양도시공사는 가까운 시일에 신임 사장 공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임원추천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아 구체적인 공모 일정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공사 관계자는 “시 입장이 정해진 것이 없어 공모를 위한 구체적인 준비도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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