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고양CVB는 고양시와 '마이스 목적지'로서 고양시를 국내외에 홍보하고, 고양시 마이스 산업의 국제화를 위한 '제2회 2018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 행사를 27일과 28일 양일간 킨텍스 제1시장에서 개최했다.

김형기 고양시 마이스산업팀장(왼쪽)과 이상열 고양CVB 단장이 행사 첫 날 방문객을 맞으며 미소 짓고 있다
김형기 고양시 마이스산업팀장(왼쪽)과 이상열 고양CVB 단장이 행사 첫 날 방문객을 맞으며 미소 짓고 있다
행사를 시작하기 전 초청된 해외 강연자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행사를 시작하기 전 초청된 해외 강연자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왼쪽 부터) 마이클 켄 데컨 그룹 회장, 패트릭 들래니 SoolNua 기업 회장, 허그 시노크 라스베가스 컨벤션 위원장

환영사에서 정재선 고양시 마이스산업과장은 “국내외 저명한 마이스 전문가들과 관심있는 시민이 참가한 두 번째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 개최를 축하한다”며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마이스 산업은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고양시는 관광특구 지정 지역을 중심으로 마이스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 차원의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행사 준비위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정재선 고양시 마이스산업과장이 고양시의회 시정질의로 부득이하게 불참한 이재준 고양시장을 대신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정재선 고양시 마이스산업과장이 이재준 고양시장을 대신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흥수 한국마이스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마이스를 통한 도시 마케팅에 고양시가 눈에 띄게 열심히 한다. 남북관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고양시가 관련 대표 목적지가 된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상열 고양CVB 단장은 “올해에는 한국관광공사와 경기관광공사, 한국마이스협회와 함께 국제적으로 가장 저명한 MICE 단체인 ICCA(International Congress and Convention Association, 국제컨벤션협회)도 후원한 행사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마이스 산업의 최신 정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흥수 한국마이스협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흥수 한국마이스협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행사 첫 날인 27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이 진행됐다. 연사는 패트릭 들래니(Patrick M Delaney, SoolNua 기업 회장)가 초대되어 ’세계의 마이스 동향‘을 설명하면서, 도시 브랜드와 시장 세분화, 둑특한 홍보 전략, 인재 육성에 대해 강조했다. 두번째 강연으로는 마이클 켄(Michael Kern, 데컨 그룹 회장)이 산업의 차세대 주체인 밀레니엄 세대의 SNS 소통 방식에 주목해야 한다며 활동 방식이 변한 만큼 마이스 산업계도 빅데이터와 이를 가치화할 수 있는 관련 기술 개발과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패트릭 들래니 회장이 강연하고 있다
패트릭 들래니 회장이 강연하고 있다
마이클 켄 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마이클 켄 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행사 첫 날 오후 7시 고양시정연수원 3층에서의 저녁 만찬 모습
행사 첫 날인 27일, 고양시정연수원 3층에서의 저녁 만찬 모습

28일에는 9시부터 12까지 참가 지역별로 발표하고 종합 토론하는 ’아시아데스티네이션 라운드 테이블‘과 중남미 문화원 시티투어가 오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이상열 고양CVB 단장의 ’고양시 MICE산업의 오늘과 미래‘, 허그 시노크(Hug Sinnock, 라스베가스 컨벤션 위원장)의 ’경쟁 우위의 MICE목적지가 되기 위한 조건과 지역 관광의 성공적 대응 전략‘의 주제로 마이스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허그 시노크 미 라스베가스 컨벤션 위원장의 강연 모습
허그 시노크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 위원장의 강연 모습
이상열 고양CVB 단장이 강연하고 있다
이상열 고양CVB 단장이 강연하고 있다

이상열 단장은 교육 프로그램 강연에서 “마이스는 관광이 될 수 있지만, 관광은 마이스가 될 수 없다”라며 “마이스는 연관 산업 군들과의 상생을 위한 사람들이 만나는 수단이다. 마이스는 관광과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홍보가 융합된 산업적 특성을 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킨텍스 제1전시장이 고양의 품으로 왔고 제2전시장도 장기적으로는 동일한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이제 킨텍스라는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고양시민이 지역전문가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소프트웨어 개발에 앞장 설 때”라고 강조했다.

특별 세션으로는 김철원 경희대학교 교수의 ’지역 목적지 경쟁력: 무엇을, 왜, 어떻게(Regional Destination Competitiveness: What, Why and How)‘의 강연이 진행됐다.

김철원 경희대학교 교수의 특별 세션 진행 모습
김철원 경희대학교 교수의 특별 세션 진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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