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반박)과 친박의 목숨을 건 혈투는 새누리당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이 절대다수의 비박(반박)과 소수의 친박으로 갈라졌다.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은 친박이 주류를 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의 현 대결구도와 차이가 있을 뿐이다.절대다수와 소수의 대립은 여론조사 결과가 보여준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3주 연속 박근혜대통령의 지지율은 5%로 여전히 역대 최저를 유지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집회는 흥미 있는 결과를 보여준다. 광화문 등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촛불집회의 경우 주최측 추산 100만 명, 서울역광장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검찰의 중간발표가 나왔다. 특별수사본부장인 ‘검찰의 꽃’이라고 하는 서울중앙지검장 이영렬은 20일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하지만 청와대가 검찰의 후속수사를 불응하고 특검수사를 받겠다고 밝혀 국가 법집행의 기본질서에 비추어 커다란 파문이 예상된다.(= 쟁점사항) “지금부터 최순실과 안종범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수석비서관,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에 대한 현재까지의 수사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11월 20일 최순실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강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회장 정연순)은 ‘최순실 게이트’에서 재벌을 명백한 공범(共犯)으로 규정하고, “검찰이 재벌에 대해 일제히 압수수색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민변은 “삼성이 백혈병에 걸려 숨진 고 황유미씨 가족에게 입막음을 위해 단돈 500만 원을 건넸다”면서, “이들에게 배상하는 데 9년을 끌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단기간에 전격 지원한 사실에 삼성의 해명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민변은 재벌집단의 최순실 지원은 전형적인 ‘제3자 뇌물공여’로 바라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