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정순(1938~2018)그녀의 이야기는 2018년(81세) 8월 이후 더 이상 들을 수 없었다. 고운 어르신은 천상여자로 살아오셨다. 일곱 살에 해방을 맞고 이후 격동의 시대를 거치며 역사의 뒤안길에 항상 서 계셨던 분이다. 물론 기억되지 않았지만. 1970년대 금촌에 살았던 4년이 어르신 인생에 가장 꿈같은 시절이었다고 회고하셨다.그리운 이름들 삼천포 금촌삼천포(사천)제일 사진관에 자매사진이 대문짝만하게 걸렸다. 스물네 살 때였다. 시집 갈 날을 받고 동생 계순이와 견 포플린 원피스를 차려 입었다. 한껏 멋을 냈지만 표정은 얼음
대남선정용 삐라가 파주시 상지석리 밭에서 발견되었다. 22일 낮 12시 30분경 밭에서 고구마를 캐던 한 농부가 2장을 발견하여 본사에 제보하였다. 붉은 바탕에 가로 11.8cm에 세로 4.1cm의 삐라로 양면에 서로 다른 문구가 있었다. 삐라에는 "김정은최고영도자님을 최고수위에 높이 모신 조선노동당은 필승불패이다!"라는 문구와 "백전백승 조선노동당의 영도 위대해 이북은 강국의 위상 빛발친다!"라는 문구가 각각 앞뒷면에 새겨져 있었다.지난 10월 16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안에서 60여장의 대남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