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행신3동은 지난 17일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한 복지지킴이 우체통을 관내 경로당 및 취약지역 14개 소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덕양구 행신3동은 복지 사각지대를 예방하기 위한 ‘복지지킴이 우체통’을 지난 17일 행신동 관내 경로당 및 주요 취약지역 14개 소에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복지지킴이 우체통’은 ▲생계의료 ▲학대 ▲자살충동 등의 어려움을 겪는 주변 이웃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당사자 혹은 주변 이웃들이 사실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주민센터 및 TEN복지협의체 위원들이 주 1~2회 관내 지역을 돌아보고 투입된 메모지를 회수해 확인 후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김상목 TEN복지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지역 내 ‘복지지킴이 우체통’의 설치로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한 촘촘한 그물망 형태의 상시적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구축과 지역주민들의 복지체감도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청수 행신3동장은 “‘복지지킴이 우체통’이 주변의 시선으로 인해 어려운 환경에서 선뜻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지 못하는 주민들과 주민센터 간의 복지나눔 소통 매개체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