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폭력 유형별 피해응답률은 언어폭력(73.3%)이 제일 높음
◦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현장중심·학생중심 단위학교별 대책 지속적 추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9월 19일(월)부터 10월 28일(금)까지 진행한 ‘2016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7일 발표했다.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연 2회 실시된다.

이번 2차 실태조사는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 97만 5천여명(참여율 94.6%)이 참여했다.

학교폭력 유형별 피해응답은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신체폭행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장소는 교내(69.8%)가 교외(30.2%)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발생시간은 쉬는 시간(40.7%), 하교 후(15.6%), 기타(15.4%) 순으로 많았다.

학교폭력을 행사한 이유는 ‘장난으로’(24.6%),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혀서’(18.3%), ‘다른 학생이 잘못되거나 마음에 안 들어서’(14.3%)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성별로는 남학생의 피해응답률이 높았다. 

학교폭력 목격 시 괴롭히는 친구를 말리고 학교, 교사, 친구, 선배등 주변에 적극적 대응했다고 응답한 학생(80.6%)이 방관한 학생(21.2%)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작년 조사 대비 1.7%p 증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폭력예방과 근절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단위학교별 학교폭력예방 자율 프로그램 운영, 학교장 및 교원·자치위원 연수, 성폭력 예방 교육,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예방 교육 네트워크 구축, 학교폭력 예방 표준 프로그램(어울림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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