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집수리 사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제공>

고양시는 지난 18일과 19일 ‘행복의 집수리 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시 장항1동 한 할머니의 집 지붕 수리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행복의 집수리 사업은 GKL사회공헌재단과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에서 올해 3월부터 진행한 사업으로 슬레이트 지붕을 전액 무료로 해체하고 지붕공사를 해주는 사업이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수혜대상 가구를 신청받아 전국에서 60여 가구가 신청했으며 그중 가장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 가정 등 총 10가구를 선정했다. 고양시에서는 1가구가 선정돼 이번에 수리를 진행하게 된 것.

해당 가구에 거주하는 김 모 할머니는 “비만 내리면 집안 곳곳에 큰 대야와 통으로 빗물을 받고 흐르는 빗물을 청소하느라 힘들었다”며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공사현장에는 GKL사회공헌재단, 고양시,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 20여 명이 참여해 지붕 석면 정리, 페인트 칠, 주변 환경 정리 등을 도왔다.

이덕주 GKL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우리 재단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관심과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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