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고양 생태포럼'

[미디어고양] 고양시는 7월 24일 고양생태공원에서 ‘동북아 고양 생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고양시 생태교육 네트워크 지역단체, 시의원, 생태전문가,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국가별 생태교육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공유하고 생태환경교육 분야 기술정보를 교류했다.

오충현 동국대학교 교수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고양생태공원’ 홍보영상 시청과 내·외빈 소개 및 인사말을 시작으로 오충현 동국대학교 교수의 ’고양생태공원의 현황과 발전방향‘, 김영환 중국과학원 교수의 ’중국의 생태교육 현황 및 향후 발전 전망‘, 사토루미 NPO Birth 사무총장의 ’일본 시민사회의 생태환경 교육‘, 첸유리엔 중원대학교 조교수의 ’공간조성사업 내의 환경교육‘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오창길 ㈔자연의 벗 연구소 소장, 김석민 장성초등학교 교사, 이은정 ㈔에코코리아 사무처장이 함께 진행하는 토론회 및 질의응답 시간으로 포럼을 마무리했다.

이봉운 고양시 제2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봉운 고양시 제2부시장은 “우리가 편익를 위해 사용해왔던 화학연료, 플라스틱 등으로 인해 지구가 병들어가고 있고 생태학적으로도 알 수 없는 환경으로 변해가고 있다.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유기적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동북아는 미세먼지 등 공동의 환경문제를 겪고 있는 환경공동체이자 경제공동체로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생태공원은 도심 속 나대지를 활용해 생태를 주제로 조성하고 생태환경교육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돼 환경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생태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태의 가치와 중요성에 관심을 갖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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