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 25일 오후3시 메가박스 일산점 2관에서 새마을문고 고양시지부 20대 회장 취임식이 진행됐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강성환 드림피아개발(주) 대표는 일산 서구에서 일산 메가박스를 운영하고 있다. 영화를 통한 문화나눔 행사를 진행해 오는 등 지역에서 신망이 두텁다.

취임식에 이어 아가페21 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소영)와 업무협약도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지역 아동들이 메가박스 2관을 찾아 행사 후 영화관람 행사도 가져 행사장을 훈훈하게 했다.

남대현 새마을문고 부장이 취임식을 진행하며 내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강성환 새마을문고 고양시지부 20대 신임 회장과 김봉진 새마을회장
강성환 신임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강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양시 새마을문고는 30여년의 역사와 뿌리가 있는 단체다. 긴 역사와 뿌리가 있는 독서문화운동 단체의 회장이 되어 영광이다“라며 ”전임 회장님의 열정과 사랑으로 잘 일구어 놓으신 텃밭을 물려받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가페21 지역아동센터는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청소년을 방과 후 보호하는 역할과 더불어, 학습 지도와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영화와 책으로 아이들을 격려하며, 지역사회의 온정을 조금이라도 느끼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참석자가 강성환 신임 회장의 취임사를 경청하고 있다.
김소영 아가페21 지역아동센터장(왼쪽)과 강성환 신임회장이 협약식 후 기념 사진을 찍었다.

김봉진 새마을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평소 지역사회에 영화 후원 등으로 다양한 문화 나눔을 실천해 온 강 회장이 이번 새마을문고 회장으로 선임되어 든든하다”며 “영화 나눔에 독서 나눔이 더해져 앞으로 새마을문고의 행보에 기대가 크다. 잘 해 내리라 확신한다”며 격려했다.

신임 이사로 선출된 정지연 원마운트 대외협력본부장과 정용식 두원물류 대표, 하승규 법무법인 하율 대표 변호사에게 각각 임명장이 수여됐다.

새마을문고사업은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전개되었다. 도서관이 없는 농촌 지역에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책을 쉽게 빌려 볼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것이었지만, 1970년대 후반부터 문화복지 측면으로 발전했다.

고양시 새마을문고는 1972년 설립되어 고양시로부터 위탁받아 시 전역을 순회하며 장애우 가정이나 지역아동센터 등의 사회시설, 군부대, 다문화 가정, 병원을 대상으로 이동도서관 운영을 운영해 왔다.

이외에 문학기행, 독서지도교육, 사랑의 책배달 등을 통해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독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그동안의 이러한 활동들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새롭게 임명된 신임 회장과 이사진은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구호를 외치며 취임식을 마무리했다.

강성환 신임 회장이 신임 이사진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취임식 후 참석자가 손 하트를 만들며 기념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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