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분회와 연합 동영상 교육, 괄목할만한 성과
보건소의 적법한 행정 절차 예의 주시 당부
한약사의 약사법 위반 변칙 영업 행위 감시 요청

[미디어고양]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가 20일 오전 11시 시 약사회관에서 2018년 상반기 회무·회계 감사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최일혁·영란 감사와 김은진 회장, 임중식, 김인희, 정정선, 김화연 부회장, 정일영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왼쪽부터) 최일혁 감사와 김은진 회장이 감사 후 악수하고 있다.

김은진 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회원의 권익을 위해 진력해 온 지난 2년 6개월 24대 집행부는 남은 기간도 최선을 다하려 한다”며 “지난 정권의 적폐인 편의점 의약품 판매가 철회되지 못해도, 정권이 바뀐 현재에는 품목 확대 추진이라는 황당한 상황이 유감스럽다”며 궐기 대회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700명 회원을 대표해 성실히 감사에 임하겠다”면서 회게 회무 감사를 시작했다.

최일혁 감사는 “24대 집행부는 타 분회와 연합한 동영상 연수교육은 괄목할만한 성과다. 다만, 장항동에 건설 중인 차병원의 원내 약국과 직영약국 개설과 운영 획책은 예의 주시해야 한다”며 “특히 개설 허가권이 있는 보건소의 적법한 행정 절차 여부에서도 면밀한 검증이 필요하다. 부적합하거나 개설시 의혹이 있을 경우에는 강경하게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영란 감사는 “대한약사회와 경기도약사회의 활동상황을 회원과 충분히 공유하도록 권장하며, 약국의 가운을 비롯한 약국의 청결에 약사회에서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아울러 한약국의 불법행위와 민원으로 약사와 약사회가 지탄받는 일이 없도록 한약사의 문제에 대해서도 약사법 위반행위 및 변칙적 영업행위를 감시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최일혁, 이영란 감사는 공통으로 신상 신고 미필회원의 철저한 관리와 의료기관의 직영약국 개설 획책, 의약품 약국 외 판매 확대 개악 등에 대해 집행부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이에 김은진 회장은 “의료기관의 약국 직영 의혹이나 보건소의 행정업무 수행에 대한 문제점이 표면화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대응은 논할 수 없지만, 추후 문제가 발생하면 최대한 강경 대응할 것”이라며 한약국 문제도 함께 감시하여 불법행위나 문제점 적발 경우 약사회로 즉시 보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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