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08시 58분경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서울 방향으로 가는 고골교차로 도로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하여 버스 승객 등 1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귀가하였다.

19일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현장 <사진 = 고양소방서>

이날 사고는 시내버스 운전자가 전방주시 부주의로 앞서가던 25톤 트럭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 여파로 25톤 트럭이 앞에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3중 추돌이 발생했다.

버스에는 운전기사를 포함하여 25명이 타고 있었으나, 버스 승객 등 13명이 모두 경상을 입어 명지병원, 일산병원, 동국대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운전자를 포함하여 모든 부상자가 귀가하였다.

버스가 25통 차량은 추돌하면서 많이 파손되었다. <사진 = 고양소방서>

고양경찰서 경비교통과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원인을 CCTV를 통해 확인한 결과 단순한 전방주시 부주의로 밝혀졌다”며, “졸음운전이나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하였다.

고양소방서 관계자는 “사고 당시 중상은 없었으나 버스 기사가 핸들에 다리가 끼어 나오지 못해 장비를 사용하여 구출하였다. 부상자가 많아 구급차로 모든 분을 후송할 수 없어 버스를 이용하여 각 병원으로 분산하여 이동하였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였다.

사고 후 버스 기사가 핸들에 다리가 끼어 빠져 나오지 못하자 119 대원이 장비를 동원해 구조하고 있다. <사진 = 고양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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