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민주주의 컨퍼런스 우수사례 선정

'제3회 단풍골 공감마루'

풍산동 주민자치회(회장 최효숙)가 7월 7일 풍산중학교 강당에서 ‘제3회 단풍골 공감마루’를 개최했다. ‘단풍골 공감마루’는 풍산동 관내 주민들과 상가가맹점(애니골, 숲속상가)이 함께 생활 속의 의제와 지역화폐 및 공유경제 등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좋은 풍산동을 만드는 소통의 장이다. 

풍산동은 2017년부터 단풍골 공감마루를 통해 마을 비전을 선포하고 비전에 따른 진행과정과 결과를 발표하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8년 대한민국 주민자치대상 수상과 더불어 중앙선관위와 한국정치학회가 주관하는 동네 민주주의 컨퍼런스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발표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재준 고양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가 공유도시를 꿈꾸지만 그 모델을 찾기가 어려웠다. 풍산동의 좋은 정책들을 지방자치의 모델로 삼아 더 많이 넓게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이 지역에서 함께 활동하고 노력하는 의원님들과 지역사회의 변화를 실감하면서 풍산동 주민들이 선도적으로 바꿔가는 지방자치 모델 속에 고양시를 담겠다”고 말했다.

유은혜 국회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은혜 국회의원은 “풍산동은 오래전부터 주민의 참여와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넓히는 활동을 통해 전국에서도 주민자치 1등 마을로 인정받고 있다. 소통과 공감의 시대에서 풍산동이 가장 먼저 앞서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모아서 사업을 만들고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효숙 풍산동주민자치회장이 활동내역을 설명하고 있다.

최효숙 풍산동주민자치회장은 “풍산동 주민자치회는 풍산동 특색에 맞는 특화사업을 발굴하여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고 나누고 소통하는 자치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주민과 소통하는 공동체 활동으로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서로 공감하며 성장하는 세대 공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주민으로 구성된 마을 기자단이 매월 소식지를 통해 생생한 마을의 이야기를 전하고 해마다 주민참여가 늘어나는 단풍골 어울림 한마당 축제와 일산동구보건소와 연계한 건강마을사업 등 주민들과 소통으로 마을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관내 주민들이 테이블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지난 제2회 공감마루를 통해 청소년분과를 구성하고 청소년의 시각으로 마을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청소년들이 거리 음악회 및 돗자리 영화제 행사 기획부터 운영·공연까지 추진하여 주민들과 함께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유은혜 국회의원, 김경희 도의원, 조현숙·채우석·정연우·강경자 시의원, 유한우 일산동구청장, 최성연 풍산동장, 안선희 일산동구보건소장, 민건동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장, 함평석 고양시주민참여예산위원장, 류희동 시정참여단장 등 내빈들과 300여 명의 풍산동 주민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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