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토)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행주대첩 전국휘호대회'

고양문화원은 7월 7일 고양체육관에서 전국 서예인들의 축제 한마당 ‘제4회 행주대첩 전국휘호대회’를 개최했다.

‘행주대첩 전국휘호대회’는 임진왜란 3대첩 중의 하나인 행주대첩과 권율장군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행주 얼을 기리는 전국 최고 수준의 휘호대회로 서예인구 저변 확대와 더불어 문화예술도시 고양시의 위상을 알리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568명의 서예가들이 참여해 한글, 한문, 문인화 등 분야에서 실력을 겨뤘다.

이승엽 고양문화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승엽 고양문화원장은 “행주대첩 전국휘호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발전하고 있다”며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서예인 여러분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휘호는 붓을 사용하는 문화권이 가지고 있는 전통문화 중 하나이다. 서양의 왜곡된 문화들이 많이 지배하고 있지만 본연의 의미를 잊지 않고 휘호와 글씨를 사랑하는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휘호대회를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다시 한번 계승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은 “이번 휘호대회의 명칭으로 쓰인 행주대첩은 우리 고양시의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호국정신의 상징이다. 민·관·군이 한마음으로 국난을 극복했던 사실은 현대 사회에서도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전국의 뛰어난 서예인들이 참여하는 대회인 만큼 수준 높은 우수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서예의 수준향상과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과 내빈들이 휘호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징을 치고 있다. (좌측부터 이현옥 교육문화국장,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이재준 고양시장, 이승엽 고양문화원장, 이규열 고양시의회 부의장)
일반부 참가자가 먹을 갈고 있다.
초등부 어린이가 한글을 쓰고 있다.
일반부 참가자가 한글을 쓰고 있다.
어르신이 한문을 쓰고 있다.
어르신이 문인화를 그리고 있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