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산림조합(조합장 김보연)은 28일 오전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조합원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인 '2018년 조합원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조합원 및 지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여 산림조합이 나아갈 길을 확인하고 '숲으로 여는 미래'의 발판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식전행사인 조합업무 현황보고에서는 산림사업과 금융사업의 주요 실적, 사업 내용을 소개했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표고버섯 재배 교육과 조합원을 탐방하는 ‘산사람회’ 등을 소개하며 조합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문예회관 1, 2층을 가득 메운 행사장에는 신월숙 명창의 경기민요로 한껏 흥을 돋우었다. 이어서 경기팝스앙상블과 최서희 트로트 여가수의 특별공연이 이어지며 조합원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신월숙 명창이 축하 공연을 열창하고 있다.
경기팝스앙상블이 공연을 하고 있다.
경기팝스앙상블의 보컬인 트로트 가수 최서희 씨가 공연을 하고 있다.

1부 마지막 행사로 고양시와 가평군 산림조합 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군 면적의  82%가 산지인 가평군과 104만 도시인 고양시가 서로 협력하여 산림조합원의 이익 증대와 숲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공감대를 확장해 갈 계획이다.

장기명 가평군 조합장(오른쪽)과 김보연 고양시 산림조합장이 업무협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환영사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통해 산림조합이 나아갈 길을 찾고, 변화와 도전을 바탕으로 여러분과 함께 발전하는 산림조합이 되겠다. 우리 조합은 지난 3년간 우리 임직원의 노력으로 매년 흑자 경영을 실현하여 조합원들에게 출자 배당을 실현하게 되었다”면서, “오늘 이 자리는 주인공인 조합원들을 위해 ‘조합원의 날’을 만들었다”고 하였다.

환영사를 하고 있는 김보연 조합장

축사를 한 최성 시장은 “요즘 시민들의 건강이 중요해지고 환경파괴가 심해지면서 녹색 환경 산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본다. 자신의 건강, 도시의 발전을 위해서 산림이 얼마나 중요한가 새삼 느끼고 있다”면서, “이 자리에 참석한 산림조합원 여러분들이 뜻을 모아 조합의 발전은 물론이고 고양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친환경 녹색도시가 되고 고양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유할 수 있도록 해 주길 희망한다”고 하였다.

최성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정재호 국회의원은 "산에서 나는 것은 몸에 좋다. 식사동에 있은 조합 소유의 터에 고양시산림조합 판매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돕겠다. 오금동에 1만명 규모의 유아숲체험장을 만들려고 용역예산도 받아두었다"면서, 산림조합원들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약속하였다.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고양시 문예회관의 1,2층을 가득 메운 조합원들이 식전 특별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김보연 고양시산림조합장이 식전 공연 중, 무대 앞에서 소통과 화합의 축제로 마련한 제1회 조합원의 날을 소개하고 있다.

산주와 조합원의 권익향상,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촉진을 위해 1962년 설립된 고양시산림조합은 비영리 공공법인으로 56주년을 앞둔 반세기 역사 속에서 김 조합장은 산림사업과 금융사업의 균형 발전으로 흑자 경영으로 전환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