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거리응원이 진행되는 일산문화공원.

18일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이 붉은 물결과 함성으로 뒤덮였다.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첫 경기인 스웨덴전을 응원하기 위해 1천여 명의 고양시민이 일산문화공원을 찾았다.

경기 시작 전부터 일산문화공원은 ∆고양시태권도시범단 ∆어린이 치어리딩팀 ‘엔젤킹’ ∆TS 아트컴퍼니 ∆마스터K 등 다채로운 공연을 진행해 흥을 돋우었다.

경기가 시작되자 응원단은 우리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 승리를 염원하며 응원의 함성을 외쳤다.

거리응원에 참여한 하모씨(31)는 “한국 대표팀이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를 잘 보여준 것 같다”며 “2차전인 멕시코전에서는 꼭 승리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 스웨덴에 0대 1로 아쉽게 패배했다. 우리 대표팀은 한국시각 24일 0시에 멕시코와 2차전, 27일 밤 11시 독일과 3차전을 갖는다.

"대~한민국" 응원의 구호를 외치며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을 응원하고 있다.
골이 들어가지 않자 아쉬워하고 있다.
후반 19분 스웨덴 선수가 페널티킥을 성공하자 탄식하는 응원단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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