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저녁 10시경 개표, 진종설·김형오 꺾어

바른미래당 고양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필례 전 고양시의원(사진 가운데)

바른미래당 고양시장 후보로 김필례 전 고양시의원(고양시갑 당협 공동위원장)이 최종 확정됐다. 현재까지 유일한 여성후보다.

후보 확정은 22일 저녁 10시 20분경 중앙당에서 후보들이 개표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후보등록일 이틀을 남기고 결정된 셈이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5월 19일과 20일 고양시장 공천을 신청한 김필례, 진종설, 김형오 3인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했다. 바른미래당 중앙당은 23일 최고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과를 곧 공지할 예정이다. 

김필례 후보는 고양시의원 3선, 여성 최초 의장도 거쳤다. 바르게살기운동 고양시협의회 회장을 거쳤으며 호남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고양시장 출마도 같은 호남 출신인 최성 시장의 낙천이 기폭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표를 가져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숨어 있다.   

김 후보는 23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 고양시민은 행복한 삶을 꿈꾸고 있다. 정체된 고양시가 변화해야 이를 실현할 수 있다"면서, "고양시를 베드타운이 아닌 활력있는 도시로, 평화통일 전진기지로 변화시킬 자신이 있다. 경기도는 물론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고양시를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필례 후보는 24일경 공천 확정에 따른 기자회견을 진행 할 예정이다. 선거사무실은 마두동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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