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입장문 두고는 "후안무치(厚顔無恥)하다"

고양지역 대표적인 보수 시민단체인 맑은고양만들기시민연대(맑고연, 상임대표 양형승)이 어제인 26일 더불어민주당경기도당 공관위가 최성 고양시장을 6.13지방선거 공천에서 탈락시킨 것과 관련 27일 환영 논평을 내놨다. 

맑고연은 보도자료에서 "최 시장의 공천 탈락은 그간 벌어진 모든 파행, 비정상, 불통, 비리의혹을 떠올리면 사필귀정(事必歸正)이고 만시지탄(晩時之歎)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이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재심청구에 나선 것을 두고는 "가관(可觀)이고 후안무치(厚顔無恥)"라고 지적했다.

이어 맑고연은 "최성 시장이 지난 8년간 이곳 고양시에서 저지른 실정(失政)이 얼마나 그 도가 지나쳤으면 민주당 후보들까지도 이구동성 “적폐”라고 부르겠는가"라면서, "최성 시장이 요진건설에 무상으로 넘겨줘버린 요진와이시티 학교부지는 이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서 고양시의 재산으로 환수시켜야 한다. 고양시민의 재산을 도로 찾겠다고 지난 수년간 요진과의 소송비용으로 날려버린 막대한 시민 혈세에 대한 책임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보도자료 전문이다. 
 

“최성 고양시장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공천배제는 사필귀정”

-‘최성 8년 적폐’는 끝까지 추적하여 반드시 책임 물어야-

 

더불어민주당이 최성 고양시장을 공천에서 탈락시켰다고 한다.

 

최성 시장 재임기간 동안 벌어진 그 모든 파행, 비정상, 불통, 비리의혹을 떠올리면 사필귀정(事必歸正)이고 만시지탄(晩時之歎)이다.

 

그럼에도 최성 고양시장은 자신에 대한 공천 배제 입장문에서 “꽃보다 아름다운 104만 고양시민”을 들먹이며 “청렴성과 도덕성에 전혀 하자가 없는 저를 배제하는 것에 대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변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한마디로 가관(可觀)이고 후안무치(厚顔無恥)다.

 

최성 시장이 지난 8년간 이곳 고양시에서 저지른 실정(失政)이 얼마나 그 도가 지나쳤으면 지금 고양시장 하겠다고 나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까지도 이구동성 “적폐”라고 부르겠는가.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왜 다른 후보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압도적 여론조사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최성 시장을 ‘컷오프’ 시킬 수밖에 없었는지, ‘그 정확한 이유’를 한번 들어보고 싶은 것은 정작 최성 시장이 아니라 우리 104만 고양시민들이다.

 

최성 시장이 요진건설에 무상으로 넘겨줘버린 2006년 공시지가로만 379억 원, 현 시가로는 수천억 원에 달하는 요진와이시티 학교부지는 이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서 고양시의 재산으로 환수시켜야 한다.

 

그 당연한 고양시민의 재산을 도로 찾겠다고 지난 수년간 요진과의 소송비용으로 날려버린 막대한 시민 혈세도 최성 시장을 비롯한 고양시청의 무능한 것인지 부패한 것인지 모르는 그 공무원들에게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런 잘못 지적하다가 최성 시장에게 고소당해 큰 고통을 당했던 조대원 맑은고양만들기시민연대 전 상임대표를 포함한 고양시민들께도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의 최성 공천배제를 다시 한 번 환영하고, 이제라도 고양시의 ‘최성 8년 적폐’를 청산하고 정상을 회복하는데 함께 힘써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맑은고양만들기시민연대 상임대표 양형승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