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고양시는 29일 최근 미세먼지 매우 나쁨 단계가 지속되고 있어 질병관리본부 ‘미세먼지 대처요령’을 안내했다.

미세먼지는 입자의 크기가 매우 작은 대기오염 물질로 흡입시 폐의 깊은 곳까지 도달할 수 있어 다양한 건강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

호흡기질환자는 만성호흡기질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폐 기능을 저하시키고 폐암발생 위험도를 증가시키며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의 급성 악화를 유발하며 폐렴과 같은 호흡기 감염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다.

천식환자는 기침, 쌕쌕거림과 호흡 곤란 등의 천식 증상을 악화시키고 폐 기능을 저하와 심한경우에는 천식 발작을 일으키며 건강한 사람도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천식이 발생할 수 있다.

심혈관질환자는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심질환이나 심부전의 발생이 증가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고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 등 심장 및 뇌혈관질환자의 증삭을 더욱 악화시킨다.

미세먼지 건강피해예방을 위한 실내행동요령으로는 ▲외출 후 손·발·얼굴 등 깨끗이 씻기, ▲미세먼지 농도가 높지 않을 때는 자주 환기하기, ▲미세먼지를 증가시키는 흡연 및 간접흡연 삼가기, ▲음식 조리시 환풍기 작동 및 환기시키기 등이다.

실외 행동요령으로는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매우나쁨’ 또는 ‘나쁨’일 경우 외출이나 실외운동 삼가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공장, 교통량이 많은 도로, 출·퇴근시간 외부활동 삼가기, ▲외부활동을 피할 수 없다면 달리는 것 대신 걷기 등 조금 덜 힘든 방법 선택, ▲불필요한 차량이동 자제 등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위의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미세먼지 노출 최소화 및 수시로 물 섭취하기 등 스스로 환경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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