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판식 모습. <사진 : 일산동부경찰서>

일산동부경찰서가 23일 청사 별관1층에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신설된(1.25) 실종수사팀의 현판식을 개최했다.

일산동부서에 따르면 일산지역 실종가출 신고는 2016년 902건에서 2017년 1,058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한 집중대응 의지를 밝힌 것이 실종수사팀이다. 동부서는 이를 위해 부족한 인력을 대폭 증원하고 배테랑 형사 5명이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는 방식으로 실종전담 수사체제를 구축했다.

실종수사팀은 아동, 치매노인 및 자살의심 등 실종사건이 접수되면 ▵현장출동, 신고자 면담 ▵위치추적, 수색 ▵관련자 탐문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현판식에서 김성용 경찰서장은 “최근 사회적 이슈인 실종사건은 강력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경우가 많아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경찰과 지역사회와가 협업해 아동, 여성, 치매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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