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총 7,800만 원 규모의 올해 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지원단체를 확정했다. 지난 13일 2018년도 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선정심의를 위한 ‘고양시 성평등위원회’를 통해서다.

지원이 확정된 단체는 고양YMCA(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고양시여성단체협의회(여성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여성단체 역할 토론회) 국제문화예능포럼(이미지 job고 일 job고) 등 10개 단체다. 

이들 단체는 사업비의 90% 최대 천만 원 까지 성평등기금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지원단체 선정은 ▲기금목적의 적합성, ▲사업의 파급 효과성, ▲사업내용의 참신성, ▲사업수행능력 등 서류심사와 신청 단체의 사업설명 및 질의응답 후 고양시 성평등위원회 위원 12명의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10개 사업이 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의 목적에 맞도록 선정 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금사업 시행지침 및 예산집행 교육과 함께 현장 지도점검을 진행할 것”이라며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는 그 동안 양성평등에 기여할 수 있는 성평등기금 사업으로 ▲취약계층 여성의 역량강화, ▲위기가정의 가족관계 개선, ▲여성 경제활동 촉진, ▲성폭력·가정폭력 예방 및 안전 사업에 지원을 해왔다. 

올해는 ▲가족관계 증진, ▲양성평등 문화 확산, ▲여성 경제활동 촉진, ▲여성의 권익증진, ▲저출산 극복, ▲취약계층 여성 역량강화, ▲기타 양성평등 기여 사업 등 7개 분야로 지난해 12월 공모에 나선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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